2024.11.03 (일)
-도비 40억 원 등 총 사업비 44억 원 투입…웅천 예울병원 3개층 리모델링 및 증축
-산모실 15실, 가족실, 좌욕실, 사우나, 피부관리실, 테라스 하늘정원 등 최상급 시설
여수시(시장 정기명)에 ‘전라남도 공공산후조리원’이 들어선다.
시는 지난달 전라남도가 실시한 공공산후조리원 공모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40억 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전라남도 공공산후조리원’은 도내 산모와 신생아의 산후조리와 건강증진을 위한 사업으로, 40억 원의 시설비(전액 도비)와 매년 2억 원의 운영비를 지원받는다.
사업 위치는 여수시 웅천동 예울병원으로 3개 층(2,5,6)을 공공산후조리원으로 리모델링하게 된다.
시는 병원 자체예산 4억 원 포함 총 사업비 44억 원을 투입해 내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2024년부터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프리미엄 산후조리 환경 조성을 위해 2층에는 산모실 15실, 영유아실, 수유실 등이 설치된다.
5층에는 가족실, 좌욕실, 테라스 하늘정원 산책길 등이 추가 설치되며, 6층에는 모자교육실, 피부관리실, 건식사우나, 휴게실 라운지, 테라스형 산책코스 등이 증축될 예정이다.
또한 응급상황과 감염병 대응을 위한 의료시스템 공간을 확대하고, 첨단 의료장비 보강, 메타버스 가상예약제도 도입하게 된다.
정기명 시장은 “공공산후조리원은 민선8기 주요 공약 중 하나로, 우리 지역 산모들에게 최상급의 산후조리 환경을 제공하게 됐다”면서 “출산에서 노년까지 빈틈없는 맞춤형 복지체계를 구축해 시민 모두가 다함께 잘 사는 행복한 여수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라남도 공공산후조리원’은 2015년 9월 1호점 개원을 시작해 현재 도내 5개 시군에서 설치‧운영 중이며, 뛰어난 시설과 서비스, 저렴한 비용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박도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