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7 (수)

[한창진의 시민브리핑] 1조 5천억원 미래에셋 경도 공사는 지금?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피니언

[한창진의 시민브리핑] 1조 5천억원 미래에셋 경도 공사는 지금?

초복을 맞아 지인들과 한산사 입구 둘레길 식당에서 황칠해물닭백숙을 먹었다. 워낙 손님이 많아 기다리면서 경도가 한눈에 들어오는 경치 사진을 찍었다. 미래에셋그룹이 1조 5천억원을 투자하는 사업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하다.

 

[크기변환]시민브리핑1.jpg

▲한산사 입구 둘레길


[크기변환]시민브리핑2.jpg

▲한산사 입구 둘레길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보도자료를 보면 지난 6월 10일 김영록 도지사가 경도 현장을 다녀갔다. 보도자료에 나온 현재 진행상황을 살펴본다.


현재, 해양친수공간 부지 조성공사를 완료하고, 관련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중 시설 규모, 호텔브랜드 등 기본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호텔 건립부지에 위치해 이전이 필요한 경호초등학교는 현재 공사 중이며 공정률 35%로 총 4층 규모의 골조 공사가 완료되어 2025년 9월 개교 예정이다.

 

[크기변환]시민브리핑3.jpg

▲미래에셋그룹 여수 경도 개발 예상도


공사 중인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경도 진입도로는 여수 신월동~야도~대경도를 연결하는 1.351㎞ 왕복 2차로로 건설된다. 사업비는 1,340억 원이 투입된다. 


현재는 연륙교 기초공사를 추진 중에 있으며, 공정률 18%로 2026년 12월 준공이지만,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26.9.5.~11.4.) 개최 이전 임시 개통을 목표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크기변환]시민브리핑4.jpg

▲미래에셋그룹 여수 경도 개발 예상도

 

[크기변환]시민브리핑5.jpg

▲미래에셋그룹 여수 경도 개발 예상도


경도 해양관광단지는 싱가포르 센토사를 롤모델로 삼아 대경도 일원 2.15㎢(65만평) 부지에 1조 5천억 원을 투입한다. 단지에는 호텔, 콘도 등 숙박시설과 해양친수시설 및 관광테마시설 등을 조성해 세계적인 복합휴양 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문제는 완공 시기가 계속 늦춰지고 있다는 것이다. 실시계획에는 1917년부터 2023년이라고 했다가 2023년 12월 12일 고시에서 슬그머니 1년을 늦춘 2024년으로 변경했다.

 

[크기변환]시민브리핑6.jpg

▲미래에셋그룹 여수 경도 개발 토지이용계획도[변경]


2021년 4월 19일 보도자료는 해양친수공간 5월 착공해서 2024년 12월에 개장한다고 했다. 해상케이블카, 마리나 등 기반시설을 연륙교 개통 시기에 맞춰 동시 오픈한다는 것이다.


도지사에게 보고하기는 친수공간 부지를 현재 조성 완료하고 인허가에 들어간다고 했다. 그러면 보도자료는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소개에서 경도개발은 더 늦춰져 2029년 완공이라고 한다. 언제 2029년으로 변경했는지 아무리 살펴봐도 알 수가 없다.

 

[크기변환]시민브리핑7.jpg

▲미래에셋그룹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 개발사업 조감도

20240718_2.jpg

/한창진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