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3 (일)
-농어촌 독거어르신 주택 수리로 안전하고 편안한 보금자리 선물
-여수시와 6개 기관 협업, ‘안전 드림 서비스’ 3년째 이어와
여수시(시장 정기명)와 한국남동발전 여수발전본부(본부장 신윤오)가 지난 20일 소라면 대포4구 독거어르신 등 안전점검이 필요한 12가구를 방문해 ‘안전 드림 서비스’ 사업을 진행했다.
‘안전 드림 서비스’는 저소득 독거노인 등 안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스, 전기, 소방 등 주택 전반의 점검을 실시하고, 위험한 시설은 교체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주는 사업이다.
2020년 8월 여수시, 한국남동발전 여수발전본부, 한국KPS 여수사업소,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남동부지사, 한국석유화학 여수지사, 여수시노인복지관 6개 기관이 업무 협약을 맺고 추진해오고 있다.
이날 서비스에도 6개 기관 관계자 40여명이 참여해 전기와 가스시설 점검, 자동가스차단기, CO감지기 설치, LED 등기구와 전선 교체, 소화기 설치 등 십시일반 힘을 모아 주택 전반을 수리했다.
한국석유화학 여수지사(지사장 김종관)에서는 이불 12채를 준비해 따뜻한 겨울을 보내도록 각 세대에 선물하기도 했다.
여수시노인복지관에서도 건강 체크, 이미용서비스, 네일아트, 천연 디퓨져 만들기 체험을 병행해 마을 어르신들께 활력과 즐거움을 드리는 시간을 가졌다.
소라면 대포4구 유영초 이장은 “마을에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은 전기시설이 노후되고 전등이 고장나도 불편한 채 생활하시는 경우가 많다”면서 “오늘 이렇게 많은 분들이 귀한 시간을 내 정성껏 수리를 해주셔서 어르신들이 발 뻗고 편히 지내실 수 있을 것 같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여수시 등 6개 기관은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5차례에 걸쳐 74가구에 ‘안전 드림 서비스’를 지원했다.
김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