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2 (토)

여수시, 10월 이달의 독립운동가 ‘김철주 선생’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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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10월 이달의 독립운동가 ‘김철주 선생’ 선정

-매달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 선정 홍보, 독립운동 역사적 가치 재조명

-매달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 선정 홍보, 독립운동 역사적 가치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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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시장 정기명)가 10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율촌 태생 ‘김철주(金鐵柱) 선생’을 선정하고 홍보에 나섰다.


‘김철주 선생’은 1919년 광주 숭일학교 학년 대표 중 1인으로 독립선언문 20여 매를 배부하고 3월 10일 광주 독립만세운동에 주도적 참여했다. 군중 1천여 명과 함께 태극기와 대형 독립만세기를 흔들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시위를 벌이다 일경에 체포되었다. 


1919년 4월 30일 광주지방법원에서 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10월을 선고받아 공소제기 하였으나 대구복심법원에서 기각돼 옥고를 치렀다.


해방 후에는 여수군수, 여수애양원장, 제3대 국회의원을 역임하며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8월부터 독립운동가유족회와 공동으로 지역출신 독립운동가를 발굴 선정하고 본격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그 동안 우리 역사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지역 독립운동가에 대해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해 애국애족의 정신을 드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독립운동가들 덕분에 지금의 대한민국, 지금의 여수가 있다”며 “우리 지역 독립운동가와 보훈가족의 자긍심을 높이고 영예로운 삶을 보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공적 발굴과 예우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지역의 독립운동가로 현재까지 총 77명을 추서했다. 


송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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