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7 (수)
-전라남도, 여수소방서, 합동방제센터 등 11개 기관 및 5개 업체, 2개 병원 참여
-대규모 화학물질 유출 화재‧폭발사고 가정…유해화학물질탐지차량 등 30여종 동원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25일 여수국가산업단지 롯데케미칼(주) 첨단소재 사업장에서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11월 14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 훈련의 마지막 순서인 실제훈련은 대규모 화학물질 유출 화재‧폭발을 가정해 여수시와 유관기관, 인근사업장의 대응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훈련에는 여수시, 여수소방서, 여수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등 11개 유관기관과 여천NCC(주) 등 5개 업체, 2개 병원에서 참여하고, 유해화학물질탐지차량 등 30여종의 각종 장비와 100여명의 인원이 동원됐다.
특히 최근 이태원 사고 등 각종 재난 발생으로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실제상황처럼 정해진 시간이 아닌 불시에 진행됐다.
각 기관들은 상황이 발생하자 여수시 재난현장통합지원본부의 지휘에 맞춰 유기적인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사고현장 행동매뉴얼에 따라 사고 조기수습과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분야별 임무 수행에 나섰다.
▲여수소방서에서는 긴급구조통제단을 ▲여수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에서는 각종 화학물질 누출 대응을 ▲여수시 보건소와 의료기관에서는 환자 수습 및 이송을 ▲가스안전공사와 안전보건공단에서는 잔류가스 탐지를 ▲전기안전공사와 폐기물업체에서는 현장 복구를 각각 수행하며 신속하고 효과적인 협력 대응훈련으로 진행됐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번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제훈련은 화학물질을 대량으로 취급하는 여수국가산단에서 대형사고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실제상황처럼 실시됐다”면서 “훈련에서 나온 미비점들을 보완하고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다시 한 번 점검해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여수를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도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