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6 (화)
-44개 마을주민 1천 2백여 명 자발적으로 피해 복구 나서
여수시 돌산읍 이장단협의회(협의회장 김병곤)가 지난 6일 태풍 ‘힌남노’의 피해 복구를 위해 주민들과 함께 자발적으로 마을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장단협의회는 전날 지역별 대표자 모임을 갖고 마을 진입로와 안길, 하천, 마을회관 등 태풍으로 발생한 토사와 나뭇가지, 쓰레기 등을 마을에서 자체적으로 처리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에 44개 마을주민 1천 2백여 명이 너나 할 것 없이 정화활동에 나서 마을 안팎을 깨끗이 정리한 결과 태풍의 흔적이 순식간에 사라지게 됐다.
특히 월암마을 한 주민이 포크레인 등 복구 장비를 무상 지원해 토사제거와 하천정비 등 태풍 피해를 복구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김병곤 협의회장은 “추석 명절 전 태풍으로 걱정이 많았는데 주민들께서 피해복구에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주셨다. 덕분에 귀성객들에게 깨끗한 우리 돌산의 모습을 보여드리게 되어 감사할 따름이다”고 전했다.
정덕영 돌산읍장은 “마을 정화에 자발적으로 참여해주신 44개 마을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깨끗하고 쾌적한 분위기 속에 모든 주민들이 추석 명절을 잘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