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7 (수)
-광주·전남 주요 댐 물 부족 심각, 생활 속 물 절약 동참 호소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김승희)은 광주·전남의 지속적인 가뭄의 심각성을 알리고 시민 1인당 20% 물 절약 실천 동참을 호소하기 위해 11월 23일 광주광역시와 함께 생활 속 물 절약 캠페인을 광천사거리에서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광주·전남 시민의 상수원인 주암·동복댐이 내년 3~5월이면 고갈될 위기 상황이라는 점을 알리는 한편 ▲수도꼭지 조절하기 ▲양치컵 사용하기 ▲샤워시간 줄이기 ▲모아서 빨래하기 등 생활 속 물 절약 실천 방법을 집중 홍보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주암댐과 동복댐 예년 저수율*은 주암댐 평균 56.8%, 동복댐 평균 60.0% 정도였으나, 올해는 주암댐 31.8%, 동복댐 32.1% 정도에 머무르는 등 평년 대비 매우 낮은 실정이다.
김승희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최근 강수량이 평년 대비 매우 적은 상황으로 내년 초에는 제한 급수와 함께 단수 상황까지 갈 수 있는 위기 상황이다"며 "시민의 적극적인 생활 속 물 절약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