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7 (수)
-여수미술관과 함께하는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여수미술관(관장 서봉희)은 오는 11월23일부터 11월 29일까지 ‘놀면 뭐혀~ 거시기로 와’(부제: 미술관으로 놀러와) 결과보고회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보고 전시회는 (재)전라남도문화재단이 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협력,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라남도가 후원하는 <2022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사업>으로 프로그램의 종료와 더불어 개최하는 전시이다.
지난 5월부터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7개월간 34명의 여수시민과 여수미술관 교육 강사들이 함께한 교육프로그램으로 거창한 문화예술 활동이 아닌, 향기비누만들기, 디퓨져만들기, 다육화분만들기 등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일상 속 문화예술을 시작으로, 삶 속에 미술이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작품들을 제작하였다. 이번 전시 ‘놀면 뭐혀~ 거시기로 와’展은 참여해 주신 참여자들의 결과물로 회화·공예작품 약 270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수미술관 서봉희 관장은 “먼저 프로그램에 열성적으로 참여해 주신 시민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잊고 지냈던 자신을 되돌아보며 이웃의 참 의미를 발견하고 자신을 둘러싼 주변과의 연결의 소중함을 느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또한, 자신의 그림이 미술관에 전시되는 특별한 경험을 주어 자신감과 동기를 부여하고 꾸준한 도전 의식과 함께 앞으로의 활동에 중요한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
한편, ‘2022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사업’은 지역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발굴 및 운영을 통해 지역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하여 설계된 사업이다.
그중에서 여수미술관에서 진행한 ‘놀면 뭐혀~ 거시기로 와’는 34명의 공예에 관심이 있는 중장년 여수시민이 함께하는 미술관에서 펼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1기 10회, 2기 10회로 총 20회 차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진행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서로를 만나고 알아가며,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을 함께 펼쳐갈 수 있도록 미술을 매개로 한 주민 간의 소통 및 공동체 회복에 목적을 둔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박도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