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7 (수)
-우회 없이 정문 통행 가능 토록
-잔여매립기간 확보도 노력 필요...올바른 쓰레기 배출도 중요
▲여수시 만흥위생매립장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오는 10월 완공를 목표로 만흥위생매립장 정문 개선공사에 들어간다. 공사기간 동안 만흥위생매립장으로 들어오는 폐기물은 전량 월내 매립장으로 보내진다.
만흥위생매립장 정문은 구조 상 일반 차량이 직선으로 차량을 통과하지 못하고 우회하거나 폐기물차량과 동선이 엇갈리는 등 여러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따라, 매립장으로 진입하려는 폐기물차량과 일반 차량의 동선을 바꾸고, 노후화된 장비와 시스템 등을 교체하는 매립장 정문 개선공사에 들어간다.
시 관계자는 “정문 개선공사를 통해 노후화된 시스템을 개선하고, 만흥위생매립장 내부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 편의를 증진시키려 한다”며, “앞으로도 만흥위생매립장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만흥위생매립장은 총 매립 용량 3백 87만 톤의 규모로 1997년 준공되었으며, 2020년까지 운영 예정이었던 매립장을 주민 협의를 통해 연장해서 사용 중이다.
2015년 당시 폐기물량을 기준으로 2037년까지 매립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지난해 기준 2029년 8월이 되면 더 이상 매립장을 사용할 수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며, 2030년 가동 예정인 소각시설을 생각했을 때 여수시내 쓰레기 처리에 대한 문제가 붉어졌다.
이에 여수시는 폐기물 반입 관련 조례·규칙 개정 추진과 올해 3월 주민감시요원 2명을 위촉해 처리대상 폐기물의 적정 반입과 반입폐기물의 적정 처리 등을 감시하도록 하는 등 잔여매립기간을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시민들의 올바른 폐기물 배출 문화 조성 역시 중요한 사안으로 지목되고 있어, 여수시도시관리공단에서는 관내 시민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쓰레기 배출 문화 홍보 캠페인' 등을 전개하고 있다.
김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