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7 (수)
-갓김치, 멸치, 생선세트 등 우수한 지역특산품 눈길…공급업체 공모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 기부제’의 첫 답례품을 갓김치세트, 멸치세트, 생선세트 등 50개 품목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7일 시청 상황실에서 ‘제1차 답례품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답례품 선정과 공급업체 공모 등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위원회는 온라인 설문조사, 관계부서 추천 등 사전 선정한 품목을 대상으로 지역 대표성, 안정성, 기부 유인효과, 지역경제 기여도 등을 고려해 평가를 진행했다.
또한 지역 내 공급업체 모집을 위한 공모 절차와 김치업체 15개소, 그 외 품목 3~5개소 등 구체적인 선정 방안 등을 위한 논의도 이어졌다.
이에 따라 시는 11월 8일~21일(14일간) 공급업체 선정을 위한 품목, 자격, 구비서류 등을 공고하고, 22일~23일 이틀간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여수시청 징수과(3층)로 방문 신청해야 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 홈페이지(www.yeosu.go.kr) 고시공고에서 확인하거나 징수과(☎061-659-5269)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앞으로 2차 답례품선정위원회를 거쳐 공급업체를 최종 선정하고, ‘고향사랑e음시스템’에 답례품 등록 등 필요한 절차도 진행할 계획이다.
정기명 시장은 “‘고향사랑 기부제’는 꼭 고향이 아니더라도 본인이 거주하는 지자체 외에 어느 지자체에도 기부할 수 있다. 때문에 얼마만큼 질 좋고 다양한 답례품을 선정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특산품 업체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 드리며, 우리 시에 보다 많은 분들의 기부행렬이 이어지도록 특색 있는 답례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시는 우선 선정분야(마을기업 등)의 별도 모집을 진행해 지역 농특산품(갓, 쑥, 옥수수, 방풍 등)을 가공‧개발한 사회적경제기업의 참신한 제품도 선정할 계획이다.
김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