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2 (토)
-보이스피싱 의심 신고를 통해 시민들의 재산피해를 예방한 농협중앙회 직원 A씨에 대해 표창장과 포상금을 수여
지난 21일 보이스피싱 의심 신고를 통해 시민들의 재산피해를 예방한 농협중앙회 직원 A씨에 대해 표창장과 포상금을 수여했다.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16:43경 농협중앙회 ○○지점에서 출납업무를 맡고 있는 A씨는 70대 노인이 자신 명의의 신용카드를 이용하여 1,000만원 상당의 대출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한 채 거액의 현금을 코인투자 대금 명목으로 계좌이체 하려는 모습을 보고, 이를 수상이 여겼다. A씨는 바로 피해자를 설득, 현금 거래를 중지시키고 곧바로 112에 신고,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여수지역의 경우 ‘20년 발생 68건, 피해액 10억원’이며 ‘21년 발생 115건, 피해액 18억원’으로 ’20년 대비 발생건수 69% 증가, 피해액 80% 증가했으며 22년 1~7월까지 발생 117건, 피해액 23억원으로 이미 전년도 피해액을 초과하는 등 발생 및 피해액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여수경찰서는 보이스피싱 범죄가 날로 지능화되고, 서민들의 불안감을 조장하고 있어 전화금융사기 척결을 위한 “시민맞춤형” 집중홍보활동계획(기간 22. 7. 11.~9. 10. 2개월)을 수립, 노인,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약자와 금융기관, 경로당, 편의점, 아파트, 소상공인 점포, 여수산단 입주업체, 다중이용시설 등을 찾아가 포스터 부착, 범죄예방 홍보영상 시청 및 피해사례 교육을 실시하는 등 보이스피싱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정성록 서장(여수경찰서)은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범죄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으며 보이스피싱 범죄로부터 단 한 명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도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