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2 (토)
-오는 6월 16일 여수예울마루에서 제 4회 정기연주회 열려...
오는 6월 16일(목) 오후 7시 30분에 여수예울마루에서 고전 형식에 신선한 예술미와 뛰어난 새로운 기교를 융합하여 절대음악에 정진한 브람스의 작품들이 Trio J(이하 트리오 제이)의 연주로 펼쳐진다.
명과 암, 엄격함과 온유함, 삶과 죽음 등 상반되어 보이는 고전과 낭만의 속성을 결합시켜 독일 낭만주의의 호화 찬란한 색채로 ‘신고전주의’의 시대를 연 ‘브람스’의 음악이 바이올리니스트 서주희, 첼리스트 김지원, 피아니스트 김동준의 손끝에서 어떻게 펼쳐질지 그들의 무대를 들여다보려 한다.
본 공연은 브람스가 인생을 바쳐 사랑했던 클라라를 위로하기 위해 태어난 <Piano Trio in B-Major, No. 1, Op. 8>과 스위스 호프슈테텐(Hofstetten)에서 휴가를 보내는 동안 작곡된 <Piano Trio c minor, No. 3, Op. 101>로 구성했다.
활발한 연주 활동을 전개해나가고 있는 세 연주자는 따로, 또 같이 관객들과 마주할 예정이다.
그들은 음악의 본질을 생각하며 작곡가의 마음,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를 깊이 생각하여 초심을 잃지 않고 성실하게 연주하는 자세로 관객들에게 온전하게 전달하는 음악가이자 교육자로 성장하고 싶다는 말을 전헀다.
박도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