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4 (일)
-묘도동 1577-* 외 2필지, 살수차 없어 분진, 먼지, 소음까지
-이달 공사 마감, 사업 연장으로 계속되는 피해 이어질 것이 확연
▲갓길을 없애고 만든 방호벽.
여수시 묘도동 1577-* 외 2필지 공사 현장이 수년째 갓길을 없애고 방호벽을 만들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차 두 대가 나란히 가면 방호벽에 부딪칠 수 있으며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묘도 주민들은 "여수시 행정이 있긴 하는가"라며 울분을 토하고 있다.
갓길은 비상용으로 차량이 정지했을 때 비상 수용 및 기호와 노면을 가로 방향으로 지지하기 위한 공간으로 매우 중요한 공간이다.
28일 오전 11시20분 경, 묘도동 1577-* 외 2필지 (9,863제곱미터(m²)) 공사장은 살수차도 없었으며 포크레인 3대가 돌 깨는 작업중이다.
▲주민의 말에 의하면 무너진 방호벽 틈으로 돌이 도로로 나오기도 한다
묘도 주민 A씨는 “오후 5시 넘어도 돌 깨는 작업이 멈추지 않고 비가 내리는 날에도 공사를 한다. 분진과 먼지, 소음으로 살 수가 없고 갓길이 없어져 매일 이 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는 너무 많은 위험을 안고 운전해야 하는 공포의 구간이다”고 호소했다.
▲주유소와 그린생활시설 신축공사 마감이 2024년 6월 30일인 공사 현장
이 공사 현장은 주유소와 그린생활시설 신축공사로 지난 2021년 10월 01일 시작으로 이달 6월 30일 공사를 마감해야 하는데 아직까지 돌 깨는 작업이 한창이라 사업 연장으로 간다. 이에 주민들과 도로 이용 운전자들에게 계속되는 피해가 이어질 것이 확연하다.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고 수년째 갓길을 점령하여 공포의 구간을 만들어 놓은 업체에 대하여 여수시의 단속 및 대안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최향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