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2 (토)
-생태계교란 식물 퇴치 장록습지 정화 활동, 교란 생물 전시 추진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김승희)은 생물다양성의 날*(5.22.)을 맞이하여 생태계교란 생물 홍보 및 습지의 생물다양성 확보를 위해 5월 23일(월)부터 27일(금)까지 환경부가 선정한 「자연이 체질」이라는 슬로건 아래 생물다양성 관련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 도심 습지인 황룡강 장록습지에서 5월 26일(목)에 생태계교란 식물(환삼덩굴, 양미역취) 퇴치행사 및 정화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광주광역시, 한국수자원공사, 영산강홍수통제소, 야생생물관리협회, 평동산단운영협의회 등 10개 기관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황룡강 장록습지는 2020년 12월에 국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습지 생태계의 보전을 위해 광주광역시, 한국수자원공사, 광주환경공단 등과 매월 1회 합동 정화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영산강유역환경청 1층 에코 갤러리(5.23.(월)~5.27.(금))에서 생태계교란 생물(큰입배스, 블루길, 미국가재, 수생 거북류) 및 지역 자연환경을 소개하는 홍보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매년 생태계교란 생물(큰입배스, 미국가재 등) 퇴치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자체에 관련 예산을 국비로 지원하고 있다.
2021년에는 자체 퇴치사업으로 큰입배스 5,992마리 10,979kg, 식물(환삼덩굴, 가시박 등) 27,380kg, 미국가재 3,903마리, 황소개구리·붉은귀거북 471마리(올챙이 3,900마리)를 퇴치하였다.
김승희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해 생태계교란 생물 퇴치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며, 생태계교란 생물의 강한 번식력으로 인해 퇴치가 쉽지 않은 만큼 민간에서도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였다.
정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