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8 (목)
-2회 추경 比 729억↑…지역경제활성화‧포스트코로나 대비 등 긴급현안사업 집중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2021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 1조 5천280억 원을 편성해 지난 1일 여수시의회에 제출했다.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2021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 1조 5천280억 원을 편성해 지난 1일 여수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2회 추경예산 1조 4천551억 원 보다 729억 원이 증액된 규모로, 본예산 1조 2천212억에 비해서는 3천68억 원 증액 편성됐다. 추경예산 중 일반회계는 1조 3천745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1천535억 원이다.
지난 1월 전 시민 재난지원금지급을 위한 1회 추경과 국‧도비 보조사업 등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2회 추경 편성에 이어 금년 들어 세 번째 추경 편성으로 주민불편사항 해소와 시급한 현안사업들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생활불편 해결, 포스트코로나 대비 등 긴급한 사업과 국도비 보조사업 등 현안사업을 중심으로 재원을 배분했다.
주요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여수사랑상품권 할인판매 보전 24억 원 △소규모 농가 등 농어업인 바우처사업 22억 원을, 주민 생활불편사항 해결 사업으로 △마을안길 정비 및 농로 개설 등 27억 원을 편성했다.
포스트코로나 대비 지역 산업기반 조성을 위해 △오천일반산단 재생사업 20억 원 △여수국사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 41억 원 △분해성고분자소재 상용화 기반구축 24.8억 원을 편성했다.
그 외 △진남배드민턴 전용구장 건립 25억 원 △조명연합수군 테마관광자원 개발 26.5억 원 등이다.
추경예산안은 오는 12일부터 열리는 212회 여수시의회 임시회에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칠 계획이다. 이후 22일 본회의에서 예산안이 의결‧확정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위주로 추경안을 편성했다”면서, “예산을 적기에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명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