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8 (목)
-타지에 주소를 둔 취약계층 세대 등 전수 조사
여수시 한려동(동장 서정택)이 긴급 돌봄이 필요한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복지세대 전수조사를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동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경기도 수원 세 모녀 사망사건이 사회적 이슈가 되는 등 복지위기 가구에 대한 관심이 다시 한 번 강조됨에 따라 9월부터 전수조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전수조사에서는 주민들과 가장 가까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장협의회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인적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집집마다 방문 상담을 진행하고, 대상자를 발견하는 즉시 지원을 연계하게 된다.
또한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타지에 주소를 두고 실거주하는 취약세대를 파악해 주소지 주민센터와 시청, 동 주민센터로 연계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서정택 한려동장은 “사각지대에 놓여 스스로 삶을 포기하거나 고독사하는 일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취약가구 전수조사를 실시하겠다. 복지위기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견해 모두가 함께 행복한 한려동이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