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7 (수)
-KORA와 업무협약, 재활용가능자원 회수·선별 위한 재정적·기술적 지원받아
-제대로 된 재활용 위한 정확한 ‘분리 배출’도 중요
▲19일 여수시-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업무협약식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로부터 재활용가능자원의 회수·선별을 위한 재정적·기술적 지원을 받게 됨에 따라 ‘고품질 자원순환체계 구축’에 탄력을 받게 됐다.
지난 19일 여수시는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이사장 이명환, 이하 ‘KORA’)와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KORA’는 2013년 5월 개정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볍률」에 따라 설립된 공익법인으로 제품·포장재의 회수·재활용 의무를 대행하고, 재활용가능자원을 안정적으로 수요·공급하기 위한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협약에 따르면 ▲여수시는 폐기물의 감량 및 재활용품의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KORA는 여수시에 고품질 재활용가능자원의 회수·선별을 위해 재정적·기술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여수시는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페트병, 유리병 등 제품의 포장재를 생산자가 의무적으로 회수·재활용)의 중추기관인 KORA로부터 고품질의 재활용 자원 회수·선별지원을 받게 돼 안정적인 자원순환체계 구축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KORA’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기술적 자원순환체계가 구축은 물론 재활용가능자원의 회수·재활용 필요성에 대한 시민공감대 형성을 위한 분리배출 등 홍보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가정 배출 재활용 쓰레기의 80% 이상이 수거되고 있으며, 생활계폐기물 재활용률이 2019년 기준 OECD국가 평균 24%인 것에 비해 56.5%라는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한국의 1인당 플라스틱 배출량이 연간 88kg에 달해 세계 3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재활용으로 배출되어 수거만 될 뿐 제대로 된 분리배출이 이루어지지 않아 실질적 재활용률은 낮다는 비판도 적지 않다.
김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