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8 (목)
-7일부터 30일까지, ‘꽃의 시간’ <안진의 展> 예울마루 7층 전시실에서 펼쳐져
-22일, ‘헬로!오페라’ 로시니의 오페라 작품 <신데렐라>로 관객들과 올해 첫 인사
-29일, 광주시립발레단 <차이콥스키 발레 명작 시리즈>클래식 발레의 정수 선사
GS칼텍스 예울마루(이하 예울마루)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다채로운 공연, 전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관객들을 만난다.
먼저 5월 7일부터 30일까지 예울마루 7층 전시실에서 ‘꽃의 시간’<안진의 展>이 펼쳐진다.
꽃의 공감각적 경험을 표현한 80여 점의 작품들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성찰의 시간을 선사하는 감각적이면서 자연친화적인 전시다.
작가 안진의는 색채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30년 가까이 꽃을 모티브로 한 유려한 채색화를 선보이며 현재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꽃의 시간 (259.1x193.9cm, 캔버스에 석채 혼합재료, 2019)
작가의 표현주의적 회화 기법과 역동적이고 입체적인 느낌을 자아내는 독특한 화풍으로 표현되는 '꽃'은 강인한 생명력과 자유의지를 대변함과 동시에 탄생, 죽음과 같은 자연의 순리를 담고 있는 집약체다.
작품 속에 표현된 꽃을 바라봄으로써 관람객들은 빠르게 흘러가는 세상의 흐름은 잠시 잊고 자신의 내면을 성찰할 수 있다.
3전시실에는 새와 의자, 컵 등의 오브제에 스며든 꽃의 모습을 담고 있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으며 상설로 <Collage your Nature>라는 전시 연계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관람객 누구나 작가의 작품에서 떨어져 나온 꽃과 새, 잎, 의자, 전구 등의 이미지들을 활용해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전시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최 <2021년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무료전시로 진행된다.
▲헬로!오페라 공연 스틸컷
오는 22일에는 예울마루 자체 제작 기획 프로그램 ‘헬로!오페라’가 <신데렐라>로 관객들을 만난다.
명작 동화 ‘신데렐라’를 오페라로 만든 로시니의 오페라 ‘신데렐라’는 오페라 중에서도 난이도가 높은 작품으로 꼽혀 쉽게 공연되지 않는 작품으로 유명하다.
‘헬로!오페라’ 특유의 재미와 흥겨운 에너지가 가미된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지친 관객들에게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관람 연령은 8세 이상이며 티켓 가격은 전석 3만원이다.
▲ 광주시립발레단 백조의 호수 공연 스틸컷
29일에는 클래식 발레 3대 명작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 '호두까기 인형'의 주요 무대를 모두 감상할 수 있는 광주시립발레단의 <차이콥스키 발레 명작시리즈>가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한국 발레의 거장이라 불리는 최태지 예술감독과 광주시립발레단이 선사하는 이번 공연은 고전 발레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티켓 가격은 R석 5만원, S석 4만원, A석 3만원이며 관람연령은 만 24개월 이상이다. 자세한 내용은 예울마루 홈페이지(www.yeulmaru.org)와 전화문의(1544-7669)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하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