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2 (토)

장석웅, 전남교육감 재선 출마 선언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

장석웅, 전남교육감 재선 출마 선언

-전남교육 미래 중심에 세울 ‘5대 핵심공약’ 발표
‟되돌릴 수 없는 변화, 모두 빛나는 미래로 이어갈 것”
18일, 예비후보 등록 후 국립5·18민주묘역 등 참배

-전남교육 미래 중심에 세울 ‘5대 핵심공약’ 발표

‟되돌릴 수 없는 변화, 모두 빛나는 미래로 이어갈 것”

18일, 예비후보 등록 후 국립5·18민주묘역 등 참배



photo_2022-04-18_11-03-42.jpg

장석웅 전남교육감이 18일 오전 전남도교육청 지하 1층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장 교육감은 출마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난 4년간 오직 아이들의 당당한 미래를 위해 쉼없이 달려온 결과, 열악한 여건에 처한 전남교육을 대한민국 미래의 중심으로 우뚝 세웠다”며 “거대한 변화의 물결 앞에서, 그동안 함께 일군 소중한 혁신의 씨앗이 아이들의 더 큰 성장으로 단절 없이 이어지도록 능력과 자질을 검증받은 저 장석웅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675회에 걸쳐 현장을 방문했고, 이동한 거리만 16만 2천km로 4년간 지구를 네 바퀴 이상 돌며, 가는 곳마다 희망을 일구었다”며 “열악한 교육환경에 놓인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온전히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학습과 생활지도 등 모든 교육영역에서 기초와 기본을 충실히 다졌다”고 강조했다.


장 교육감은 변방 전남에서 수많은 ‘새로운 시작’을 만든 것을 지난 4년의 핵심 성과로 제시했다. 전국 최초로 도입한 ‘기초학력 전담교사제’는 2021년 정부혁신 우수사례로서 교육 분야 대상을 차지했고,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을 정부계획보다 2년 앞서 완성했다. ‘전남농산어촌 유학프로그램’은 코로나 시대 대안적인 교육모델로 해외까지 큰 주목을 받았고, 전국 최초로 모든 시·군까지 교육참여위원회를 운영했으며, 학교지원센터도 구축했다.

 장 교육감은 “전남교육은 가히 ‘혁신의 아이콘’이라 할 만큼 창의적이고 선도적인 정책들을 펼쳤고, ‘수많은 새로운 시작’을 창조한 미래의 중심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그 결과 전국 17개 시·도교육감을 대상으로 실시된 직무수행 지지도 평가에서 현재까지 ‘33개월 연속 전국 1위’라는 역사를 도민과 함께 써왔다”고 밝혔다.


이어 “변화와 위기를 미리 대비하고 극복해 온 사람만이 전남교육을 중단없는 미래로 전진시킬 수 있다”며 “교육 가족과 도민의 명령을 무겁게 받들며, 그동안 이룬 탄탄한 성과를 미래로 꽃 피우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장 교육감은 전남교육을 새로운 미래의 중심으로 세우기 위한 5대 핵심공약으로 △기초·기본학력 책임교육 확대 및 개별 맞춤교육으로 학생 학습력 신장 △미래형 스마트 교실 완성으로 창의융합 인재 양성 △학생·학부모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 농산어촌유학 확대 등 작은 학교 희망 만들기로 지역을 살리는 교육 △도민이 주인 되는 교육자치 완성 등을 약속했다. 기존 정책 중에서도 잘한 것은 강화하고, 부족한 것은 보완해 전남의 교육력을 한층 끌어올릴 방침이다.


장 교육감은 “지금 많은 국민들은 정권교체 이후 특권 경쟁과 차별을 조장하는 교육적 퇴행과 교육자치의 훼손, 교육재정의 축소와 보편적 교육복지 후퇴를 염려하고 있다”며 “교육은 아이들의 미래와 명운이 걸린 중차대한 국가의 대업으로, 정권이 바뀐다고 교육이 바뀌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농산어촌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전남 학생들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한 대입 정시 확대 방침 등에 대해 모두 우려하고 있다”며, 고등학교를 비롯한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자신이 앞장설 것임을 밝혔다.

 

끝으로 장 교육감은 “지난 4년 동안 전남도민과 함께 마련한 변화와 혁신의 물줄기를 이제는 큰 강물로 이어, 결코 되돌릴 수 없는 미래의 바다로 나아가려 한다”며 성원과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장 교육감은 기자회견 후 6·1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국립5·18민주묘역과 박관현 열사 묘소 참배로 공식 선거 일정을 시작했다.

 

20220418_02.jpg

김영주 기자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