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2 (토)
-송영길 전 민주당대표, 김성환·윤건영·신영대·민병덕 의원 등 축사 이어져
강화수 위기의 여수 구할 적임자 역설
9일 열린 강화수 더불어민주당 여수시장 예비후보의 개소식에 여수시민과 당원 등 각계각층의 지지자 1000여명이 몰려들어 대성황을 이뤘다. 200여평 규모의 4층, 5층 선거사무실이 발을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는 후문이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김성환·윤건영·신영대·민병덕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지방선거 출마예정자 등도 강화수 예비후보의 개소식에 축하인사를 전하며 힘을 실었다.
강화수 예비후보는 이날 개소식에서 “여수경제는 그동안 수산업, 관광업, 여수국가산단이 지탱해왔으나 내년부터는 위기상황이 도래할 수 있다”며 “100년 후를 준비했던 전라좌수영 정신으로 닥쳐올 위기를 극복하고, 여수 미래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구체적인 액션플랜과 이를 조정할 사람이 절실한 시기이다”고 강조했다.
강 예비후보는 그러면서“ 누구보다 능력과 자질을 갖추고 있다고 자부한다. 여수를 잘 사는 도시, 비전과 희망이 있는 도시로 만들 자신이 있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어 전남 고흥이 고향인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영상축사를 통해 문재인정부 청와대 행정관 시절의 강 예비후보와의 인연을 회상하며 “여순사건 특별법을 만들 당시 여수의 아픔을 고민하던 강화수 예비후보의 모습을 기억한다. 여수 발전을 위해 그가 준비한 역량이 잘 발휘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추켜세웠다. 송영길 전 대표는 강화수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을 맡고 있다.
전남 여수시 거문도 출신인 김성환 국회의원은 “강화수 예비후보는 고향 후배이고, 연세대 후배이며, 노무현대통령 청와대에서도 같이 근무했으며, 제가 노원구청장 재임 당시에 저의 비서실장을 맡아주기도 한 아주 각별한 사이다”고 회상했다.
김성환 의원은 이어 “지혜가 많고 경험도 풍부한 강 예비후보는 굉장히 중요한 시기에 놓인 여수를 잘 이끌 적임자이다. 정말로 일을 잘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히며 강 예비후보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김성환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의장을 겸임하고 있다.
문재인대통령 국정상활실장을 역임한 윤건영 국회의원은 노무현·문재인정부 청와대에서 함께 일한 20년의 인연을 회고하며 “노무현·문재인정부에서 강화수하면 정책통으로 소문이 자자했다. 이제 강 예비후보가 고향 여수를 위해 열정을 바치겠다고 한다. 젊고 능력 있는 강 예비후보가 여수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발전시킬 수 있는 적임자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노무현대통령 청와대에서 강 예비후보와의 인연을 강조한 신영대 국회의원은 “노무현정부 청와대에서 일 잘하는 사람이면 강화수, 강화수라면 일 잘하는 사람으로 알려질 정도로 유능하다는 것은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며 “고향에 대한 애정, 젊은 감각, 정책전문가의 능력을 가진 강 예비후보라면 여수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여수를 더 좋은 도시로 만들것이라 확신한다”고 자신했다.
민병덕 국회의원은 “강화수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맡으면서 대한민국의 20년, 30년 후의 미래를 기획하는 핵심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든든한 지킴이 강 예비후보의 여수발전을 위한 도전을 힘차게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14일 여수시장 출마선언을 한 강화수 예비후보는 ▲제1호 여수하수종말처리장 이전 ▲제2호 국립대학병원과 연계한 의료중심 율촌 스마트시티 건설 ▲제3호 바다 빛깔 여수 관광 10대 프로젝트, <더놀자,여수야!> ▲제4호 여수대중교통체계 대전환 7대 정책 ▲제5호 ‘댕댕이와 냥냥이를 위한 5대 약속’인 반려동물 복지 공약 등을 연이어 발표하며, 여수의 비전을 제시하고 정책선거운동을 이끌고 있다.
강화수 예비후보는 여수시 삼일면에서 태어나 진남초·구봉중·여수고를 거쳐 연세대학교 문과대를 졸업 후 KAIST(카이스트) 석사과정에 재학중이다.
노무현정부 청와대 정책실 정책조정행정관, 문재인정부 청와대 국가안보실 평화기획행정관, 국방부장관 정책보좌관(고위공무원단 나급)을 역임했으며, 현재 더불어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맡고 있다.
송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