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7 (수)
-COP33 유치활동·기후변화대응 선도도시 조성 큰 걸음
-여수시 기후생태과, 세계기후도시포럼·탄소중립실천포럼 등 COP 인식 확산 적극 활동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GCoM)’ 기후활동 인증 획득한 여수시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12~13일 양일간 태국 방콕에서 진행된 ‘GCoM 아시아 워크숍’에서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GCoM)’ 기후활동 인증을 획득하며 기후위기 대응 선도 도시로서의 면모를 인정받았다.
이번 인증 획득은 최근 10여 년 간 환경분야에서 특별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던 여수시가 국제사회의 인증을 받은 쾌거다.
여수시는 2021년 지방정부의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국제적 행동협의체인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GCoM)’에 가입하여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사업 및 배출량 등을 전 세계 지방정부 기후행동 온라인 플랫폼(CDP) 등록을 진행했다.
▲COP33 유치 홍보 중인 여수시 기후생태과
이후 여수시 기후생태과는 관련 시민사회단체 및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지난해 제1회 2050 탄소중립 실천 국회 포럼을 진행하고 기후위기대응 환경강사 양성교육을 운영해 기후위기 인식 개선 활동의 기반을 다졌으며, 올해 ICLEI 한국사무소(GCoM 한국사무국)·여수 탄소중립실천연대 등 4개 기관이 공동 주관한 2024 세계 기후도시 포럼과 제2회 2050 탄소중립 실천 포럼을 개최하며 기후위기 대응 선도 도시로서의 노력을 이어왔다.
이뿐만 아니라 COP33 유치를 위해 숲속힐링음악회, 섬진강 꽃길 마라톤 대회, 제2회 탄소중립 대한민국 줄넘기 한마당 등 관내 및 인근 지역의 행사장을 방문해 COP 홍보 활동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GCoM 기후활동 인증을 획득한 것에 대해 한성진 기후생태과 COP33유치팀장은 “이번 활동은 기후변화대응 선도도시 조성에 큰 걸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제적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우리 시의 탄소중립 실현과 COP33 유치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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