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8 (목)
-주민자치 모범사례, COP28 여수 유치에 대한 시민 의지 보여
-서명 유도 마스크, 냉수, 볼펜 등 물품 제공 가수초청 초청 다양한 활동 펼쳐
여수시 중앙동 COP28 유치지지 서명운동이 8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중앙동 COP28 유치기원 추진위원회(위원장 강용명)는 지난 6월 19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이순신광장에서 24회 추진한 유치지지 서명운동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서명운동에는 중앙동 자생단체(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새마을협의회ㆍ부녀회, 바르게살기 협의회, 체육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신호연전술보존회)가 매주 토‧일요일 이순신광장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펼쳤다.
특히 서명을 유도하기 위해 마스크, 냉수, 볼펜 등 물품을 제공했으며 가수초청으로 분위기를 돋우는 등 각종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와 같이 노력한 결과 8,000여명의 서명부가 작성되었으며, 서명부는 여수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서명운동은 시 단위 이상에서 추진하는 행사에 대해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주민자치의 혁신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강용명 추진위원장은 “COP28은 지역을 위해 반드시 유치해야 하는 국제대회”라며 “일자리 창출, 지역 활성화 등 기대효과가 커 주민들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제28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는 198개국 20,000여명이 참가하는 행사로 남해안‧남중권 10개 시‧군이 공동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최향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