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7 (목)

여수시민은 호구? “백날 떠들어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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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민은 호구? “백날 떠들어 봐야”

-잠자고 있는 여수시 행정, 시비로 자전거전용도로 왜 만들어?
-소극적 단속에 일반차량, 대형버스, 대형 화물차까지 줄지어 불법주차
-길 건너 여수시 개방 주차장 약 천 평 150여 칸 텅 비어 있어

-잠자고 있는 여수시 행정,  시비로 자전거전용도로 왜 만들어?

-소극적 단속에 일반차량, 대형버스, 대형 화물차까지 줄지어 불법주차

-길 건너 여수시 개방 주차장 약 천 평 150여 칸 텅 비어 있어



여수일보는 지난 10월 26일 여수시 만성로에 설치된 자전거 전용도로를 옆에 두고 자전거가 인도로 운행되고 있는 황당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보도를 냈습니다.


하지만 한 달여가 지난 지금도 여전히 불법주차로 인해 자전거의 통행을 막고 있으며 흡사 일반차량 주차장을 방불케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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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로 여수시장애인복지관 입구부터 충무고등학교 입구 횡단보도까지의 자전거도로 불법주차.


특히 대형관광버스들과 대형화물차들은 1차선을 점거한 상태로 사고의 위험이 예상되고 있는데도 여수시 행정기관은 사고 예방을 위한 노력을 하지 않고 있어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만성로 여수시장애인복지관 입구부터 충무고등학교 입구 횡단보도까지 이어지는 불법주차로 자전거도로를 차지하고 있어 도로를 운행하는 차량 통행까지 방해하고 있습니다.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위험한 사태로 갈 수 있으며 심지어 횡단보도까지 침범하고 있는 상태라서 보행자의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다고 보도를 한 후 10일 뒤에 이곳에서 접촉사고가 났습니다.


불법 주차된 차량으로 인해 잦은 접촉 사고가 일어나고 있지만 여수시는 ‘나몰라 단속’으로 여수시민을 호구로 보고 있냐는 불만입니다.


빠르게 주행하는 자동차를 피하려다 자전거 전용도로에 불법 주차된 자동차와 추돌 사고를 낸 이 씨는 단속에 뒷전인 여수시 교통 행정에 분통이 터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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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하는 자동차를 피하려다 불법 주차 된 자동차와 추돌 사고를 낸 이 씨


사고를 낸 시민 이 씨는 “여수시가 불법 주차 단속을 했다면 사고가 나지 않았을 텐데....늘 불안했는데 오늘 결국 사고를 냈다. 이 사고 책임의 절반은 여수시가 아니냐“며 분통 터지는 마음을 다잡고 피해 차량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자전거 전용도로는 여수시에서 자전거 통행을 위해 설치했으며 봉화산산림욕장 이용객 및 일반 차량 이용객을 위한 여수개방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횡단보도 하나만 건너가면 약 천 평 규모의 100여 대를 주차할 수 있는 여수시 개방주차장이 있는데 이 대형 주차장은 텅텅 비어 있어 불법주차 운전자들의 아랑곳 없는 도덕성도 지적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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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천 평 규모의 100여 대를 주차할 수 있는 여수시 개방주차장(수정교회)이 있는데 이 대형 주차장은 텅텅 비어 있다.


운전자들과 보행자들의 생명권과 자전거 이용자들의 이용권 등을 모두 빼앗은 여수시의 깜깜이 행정 ‘나몰라 단속’은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지, 여수시는 여수시민을 진짜 호구로 보는 건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최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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