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8 (목)
-4차 산업혁명과 지역산업 활성화 이끌 수 있는 첨단학과 신설 추진
-전남대 여수산학융합캠퍼스 개교로 여수산단 기업들과 공동연구, 기술인재 양성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선제적 대응 ‘코로나19 ’위기 대처
-전남대, 최첨단 실습선 새동백호 해양을 누비다
-전남대 전신(前身)학교 출신에 명예졸업장 수여
이우범 부총장의 간절한 한 마디...... "전남대 여수캠퍼스는 지역특성을 살려 첨단학과를 신설하여 좋은 대학이라는 지역사회의 인식의 전환과 우수인재 확보에 노력하고 있으며, 타 대학과 차별화된 선제적 대응을 통해 우리의 한계 극복 및 양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함께 힘을 합하여 전남대여수캠퍼스의 재도약을 위해 힘을 실어야한다. 전남대여수캠퍼스를 지역민이 인정해주지 않으면서 다른 지역에서 인정해주길 바랄 수는 없다. 전남대여수캠퍼스는 최선을 다하여 현실을 극복하여 전국적으로 명성을 가진 전남대 여수캠퍼스로 거듭날 것이다"
사진> 이우범부총장 사진 김영주기자
1. 4차 산업혁명과 지역산업 활성화 이끌 수 있는 첨단학과 신설 추진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부총장 이우범)에서는 4차 산업혁명과 지능정보사회 도래 등 미래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학생정원 확보를 위해 지난 2월 교육부에 첨단학과 신설을 요청했다.
여수캠퍼스에서 신설 요청한 학과는 여수 지역 산업과 연계한 석유화학소재공학과(40명), 스마트수산자원관리학과(40명), 헬스케어메디컬전공학부(50명)로 현재 교육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여수캠퍼스는 지난 2006년 통합 이후 학생 충원률 및 경쟁률 개선, 교원 연구력 향상 등 다양한 질적 성장을 이루었으나, 시민사회에서는 학과 통합 및 이전, 학생 정원 감축 등 양적 쇠퇴에 우려를 표하고 있는 상황에서 금번 첨단학과에 선정된다면 지역에 기여하는 전문 인재 양성 및 지역산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2. 전남대 여수산학융합캠퍼스 개교로 여수산단 기업들과 공동연구, 기술인재 양성
대학과 기업이 함께 연구·교육하며 현장밀착형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의 애로기술을 개발하게 될 ‘전남대학교 여수산학융합캠퍼스’가 2019년 9월 24일 개교하였다.
여수산학융합캠퍼스는 여수시 주삼동 426번지 일대 약 9,400㎡에 강의실과 연구실, 실험실습실은 물론 도서관, 동아리실, 학생식당 등을 고루 갖추고, 여수산단내 고용, 생산, 교육, 문화가 어우러지는 지속성장형 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캠퍼스와 연계된 기업연구관에는 50개 기업 150여명의 연구인력이 입주해 대학과 연구개발을 공동수행하게 된다.
여수산학융합캠퍼스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전국 13개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정부와 전남도, 여수시, 전남대 등이 공동 출연해 설립했다.
정병석 총장은 “독일, 미국, 유럽의 대학들처럼 전남대학교도 여수산학융합캠퍼스를 통해 기업의 애로기술을 공동 해결하고, 이 과정에 참여한 학생들이 다시 산업체에 취업하면서 기업경쟁력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선순환구조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3.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선제적 대응 ‘코로나19 ’위기 대처
사진>이우범부총장 온라인 강의. 사진 김영주기자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부총장 이우범)가 코로나 19 한국 발병 초기부터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적극적으로 대처하여 외국인 유학생 및 내국인 학생 등 구성원을 안전하게 보호 조치 중이다.
비상대책위원회에서는 여수캠퍼스 소속 유학생(중국인 유학생 총 139명 중 102명 입국, 기타 외국인 유학생 총 176명 중 129명 입국)의 입국부터 2주간의 자가격리를 위해 교육부, 전남도청, 여수시청 등과 긴밀히 협력하여 인천공항 픽업부터 숙소 배정, 식단 및 청소 관리 등에 불편합이 없도록 지원하였다.
이에, 산학협력대학원(원장 서성규) 글로벌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중국인 유학생들이 대학의 선제적 대책과 정성어린 보살핌으로 한 사람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은데 대해 감사의 표시로 발전기금을 전달하기도 하였다.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에서는 아직도 코로나19로 전세계적으로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항상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는 마음으로 고삐를 늦추지 않고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으며, 지난 3월 16일부터 학생들의 온라인 개강 및 재택수업 연장에 따른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4. 전남대, 최첨단 실습선 새동백호 해양을 누비다
사진>새동백호
전남대학교 새동백호(선장 김대진 교수) 실습·조사선은 지난 1952년 개교 당시 56톤 규모의 목선 2대가 전부였으나, 지난2019년 3월 취항한 3천톤 규모의 ‘새동백호’와 115톤 규모의 청경호로 규모와 시설면에서 몰라보게 성장했다.
‘새동백호’는 특수목적선코드를 적용해 선박의 안전성을 확보했고, 친환경선박을 구현했으며, 다기능 항해 및 기관실습 통합평가시스템, 트롤 모니터링시스템, 과학어군탐지기, 고주파 전방위소나, 초음파 유속계, 플랑크톤 채집시스템 등 최신 장비를 갖췄다. 선박규모는 2,996t, 전장 96.45m, 폭 15m, 선속 14노트 규모로 승무원 30명과 실습생 및 연구원 80명 등 모두 110명이 승선할 수 있다.
정병석 총장은 “새동백호는 우리나라 연근해는 물론 세계대양을 누비면서 항해사와 기관사의 양성은 물론 수산자원관리와 해양환경조사, 지역 학생들의 해양체험에 크게 기여하며 수산해양대국을 이끄는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5. 전남대 전신(前身)학교 출신에 명예졸업장 수여
“원로 선배님, 어디 계세요~~” 전남대학교가 광주농업학교, 여수공립간이수산학교 등 전신(前身)학교 출신들을 찾아 명예졸업장을 수여하기로 했다.
전남대학교의 전신(前身)은 광주농업학교(1909)에서부터 1952년 지금의 전남대학교로 통합 출범하기 이전과 여수공립간이수산학교(1917)에서부터 2006년 전남대-여수대 통합 이전까지 광주·전남에 산재해 있던 주요 교육기관들이다.
전남대는 “오늘의 거점국립대학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씨앗 역할을 다하고, 어렵고 힘든 근현대사를 온 몸으로 이겨내며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온 공로를 인정해 이들에게 명예졸업증서를 수여하고, 동문으로서 예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남대는 신문, 방송, 인터넷 언론은 물론 대학 홈페이지와 전대신문, 동창회보, 현수막 등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전신학교를 졸업했거나 재학했던 분들을 발굴 했다.
최향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