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8 (목)
- 코로나 장기화 속 재난기본소득 지급대책 마련 촉구 잇따라
- 24일부터 4일간 조례안·의결안·동의안 등 27건 처리
여수시의회(의장 서완석)는 27일 UN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유치위원회 지원 조례안 등 27건의 안건을 처리하며 199회 임시회를 폐회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속에 4일간의 ‘단축 임시회’로 진행된 만큼 코로나19 극복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먼저 서완석 의장은 24일 개회사에서 “서민, 취약계층을 살리고 중소상공인, 자영업자의 경기부양을 위해 신속히 재난기본소득 지급대책을 수립해 시행해 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서 의장에 이어 여러 의원들도 10분 발언 등을 통해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촉구하고 나섰고, 여수시는 27일 485억 원 규모의 긴급 민생 지원자금 투입 계획을 밝혔다.
한편 이번 임시회에서 처리한 안건은 조례안과 의결안, 동의안 등 27건으로 짧은 회기 기간 집중적인 안건심사가 이뤄졌다.
처리 안건은 우선 조례의 경우 △여수시 도시역사문화 자원 아카이브 구축 및 운영 조례안 △여수시 농촌융복합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여수시 2022 UN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유치위원회 지원 조례안 △여수시 건전한 음주문화 환경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이 가결됐다.
돌산읍 죽포출장소 신축과 웅천국민체육센터 건립, 수장고 신축, 국동 지평식 노외주차장 신축, 학동3 공영주차장 신축을 위한 2020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 의결안도 각각 본회를 통과했다.
시의회는 전국 직영우체국 폐국 추진과 관련해 폐국 계획의 철회를 촉구하는 결의안도 채택해 우정사업본부 등에 송부할 예정이다.
서완석 의장은 폐회사에서 “시정부에서는 이번 임시회에서 의결된 사항에 대해 적극 추진해 주시고 지적된 문제점과 제안사항에 대해 적극 검토하시어 시정에 반영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음 회기인 200회 여수시의회 임시회는 오는 5월 6일 개회할 예정이다.
유희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