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1 (금)

기고문-“여수 국가 산단 특성화 대학교를 세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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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기고문-“여수 국가 산단 특성화 대학교를 세우자”

-전) 전라남도 민선 교육의원 윤문칠, "대선주자에게 건의를"

-전) 전라남도 민선 교육의원 윤문칠, "대선주자에게 건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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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전라남도 민선 교육의원 윤문칠



전남 제일의 수산도시라 자부했던 여수시는 선배들이 이루어 놓았던 100년의 국립여수종합대학교를 몇몇 지도자의 오판과 불합리한 조정, 지독한 사기극이라고도 할 수 있는 억울함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진지 17년이 되었다.

 

30만 인구가 있는 도시에 지역 브랜드 대학이 없어지고, 인구는 줄어들고 있는 현재 여수의 환경을 돌아볼 때 우리지역 경쟁력 확보를 위한 대책은 시급하다.

 

70년대 경부고속도로가 완공되면서 경제개발정책에 편승하여 울산과 포항 그리고 여수시는 소규모 어촌마을에 조선 산업과 철강 산업, 중 석유화학 단지를 설립하게 되었다. 울산시는 현대 조선소 기공(72년)으로 읍에서 시로 승격되면서 21만 명에 불과했던 시가 현대 중공업, 자동차, 미포 조선 등에서 학교법인을 설립하여 울산공업학원이 공과대학에서 울산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여 지역 사회 교육에 공헌하였다. 

 

특히 울산대학교는 자동차 선박 기술대학원과 교육산업 등 6개 대학원과 인문, 사회과학, 경영, 공과, 건축, 디자인, 의과대학 등 11개 단과대학으로 구성되어 많은 인재를 배출하여 울산시는 116만여 명이 있는 광역시가 되었다.

 

포항시는 21만 명의 인구에서 포스코의 창립(70년)과 제철소의 건설로 포항공대를 비롯하여 인문계인 포항제철고와 광양에 광양제철고, 제철 중학교 등 유치원 2개 초등학교 5개, 중학교 3개, 고등학교 3개, 종합대학교 1개를 지역에 설립하였고 50만 6천 명으로 인구가 계속 늘어나면서 지역 친화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여수시는 70년대 전국 최초 민간 정유회사인 호남정유회사(GS 칼텍스) 입지로 시작되어 제2의 여천 석유화학 단지(국가산업단지)가 설립되었고 여수시의 3여 통합(‘98년)으로 35만의 전남 제일 도시가 되었다. 

 

여수산업단지는 81년도에 GS 칼텍스 등 9개 출전 회사에 의하여 여도 초, 중학교를 설립하였고 문화예술 공원인 예울마루 건립했다. 우리 지역은 기업하기 가장 좋은 도시로 평가받고 있으나 기업가가 사회 교육공헌에는 적극적이지 않아 울산시와 포항시에 비해 너무나도 부족한 사회교육공헌으로 순천에 밀려 인구가 276,747명으로 계속 감소하는 도시로 변화하고 있어 미래가 걱정된다. 


세계4대 미항 여수에는 해양관광의 꽃으로 불리는 요트를 대중화하고 관련 사업을 육성하며 아시아 최정상 한국 요트 산업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해 웅천 마리나 항을 개장하였다. 필자는 여수의 특색에 맞는 교육환경 조성과 관련 분야 연구 진행을 위해 미래의 요트산업과 조선 전문분야 해양특성화 전문대학 유치를 대선주자의 공약사업으로 건의함을 기고(2017.03.15.) 하였으나 뜻을 전달하지 못했다.


교육은 먼 미래까지 내다보고 큰 계획을 세우는 백년지대계의 사업이다. 우리지역이 미래와 신뢰받는 기업이 함께 상생하기 위해서는 현재 석유화학 마이스터고를 전문분야 취지에 맞는 운영방안을 마련하고 지자체와 기업 교육단체의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국가산업단지에 맞는 ‘특성화 대학교 신설’을 이번 3월 치러지는 대선 주자에게 꼭 건의하여 한 맺힌 시민들의 눈물을 닦아주어야 한다.


여수에 국가 산단의 특성화대학교 유치로 산업 현장에서 정말 필요로 하는 지역인재를 육성하고, 인적자원으로 이어져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로 상호 연계될 수 있다면 지역 사회에 미칠 시너지 효과는 대단할 것이다. 여수의 밝은 미래는 청년의 시대가 열려야 지역이 발전하는 것임을 명심하여야 할 것이다.


2022, 1월

전) 전라남도 민선 교육의원 윤문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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