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1 (금)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의 시금석, 공동주택 종사자 인권보호를 위한 조례도 제정돼
지난 28일 전남 도립도서관에서 진행된 ‘노동인권이 존중되는 행복한 아파트‘ 선정과 시상식에 열렸다. 이날 전남지역 네 곳의 아파트공동체가 선정되었으며 김영록 도지사의 표창을 받았다.
노동인권이 존중되는 행복한 아파트는 아파트에 종사하는 경비원을 비롯한 청소원 등의 인권을 보호와 존중을 위해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실천해온 아파트를 지정해 확산시키기 위해 진행중인데 올해는 여수 죽림양우내안애 아파트를 비롯해 전남에서는 네 곳의 아파트가 선정되었다.
여수 죽림 양우내안애 아파트(813세대, 주민대표 김소리)는 지난 3월 19일 여수에서는 처음으로 김회재 국회의원, 권오봉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대표와 종사자 대표간 상생협약식을 가진 이후 종사자들의 노동인권 보호를 위해 노력해 왔다.
한편 경비원을 비롯한 아파트 종사자의 노동인권보호를 위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여수시의회에서 지난 3월 제208회기중 ‘공동주택(아파트 등) 종사자인권보호 및 증진에 관한 조례(주종섭의원 대표발의)가 제정되었다.
‘노동인권이 존중되는 행복한 아파트’로 선정된 양우내안애 아파트 김소리 주민대표는 “아파트 공동체는 아파트 입주민뿐만 아니라 입주민들을 위해 노동을 제공하는 종사자들과 함께하는 것으로 노동인권 존중이 제일먼저 지켜져야 한다.”면서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종사자들의 노동인권 존중을 위해 노력하고 상생하는 아파트를 만들어 갈 것이다”고 했다.
하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