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연극협회 여수지부가 주관하여 지난 12월 14일 ~ 15일 2일간 진남문예회관에서 (사)여수연극협회 38주년 기념공연“할매 국수”를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이번 작품은 여수 서시장을 배경으로 김종진 작가님께서 글을 쓰시고 청음음악학원 이동진 교수님께서 작사, 작곡을 하셨고 양은순 여수연극협회 지부장님께서 연출을 하였습니다.
지역 공연 중 보기 드물게 26명의 배우와 27명의 스탭들이 모여 큰 공연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여수 웅천의 정 모씨는 관람 후 소감으로 “재미와 감동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은 연극을 보았고 자신이 아닌 남을 위해 국수를 말아 주시던 그리운 할머니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배우들의 연기 수준이 정말 감칠 나고 너무 멋졌습니다. 스토리도 완벽하고 배우들이 너무 재미있어서 연극 내내 웃음이 터졌습니다. 극 후반엔 주변 많은 분들이 울고 계셨고 결국 저도 눈물을 참지 못했습니다. 앞으로도 더 멋진 공연을 부탁드리며 다음에 공연을 하면 또 보러 가고 싶습니다.”라고 하였습니다.
여수 소호동의 황 모씨는 “대단치 않게 생각했던 할매 국수 연극이 이렇게도 대단 했던 가라는 생각이 들었지요. 음향, 조명, 영상, 한사람 한사람의 연기등 4박자가 잘 어울어 지는 것을 보고 여수에서도 이런 연극을 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했습니다. 다음엔 소무대가 아닌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공연을 한번 더 보고 싶고 더 많은 관객들에게 멋진 모습 보여줬으면 합니다.”라고 말씀 하였습니다.
연출을 맡은 양은순 여수연극협회지부장은“이 겨울 당신과 함께라서 행복한 연극 할매국수 3회 공연에 900여명의 많은 관람객과 시청 관계자분들 그리고 배우, 스탭 가족 등 많은 분이 오셔서 공연을 관람하여 주셔서 감사했고 더불어 (사)여수연극협회 38주년 기념 공연이 성황리에 더 잘 마쳤습니다. 약 4달 동안 함께 연습하며 수고한 배우와 스탭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2020년 더욱더 멋진 작품으로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라고 말씀 하였습니다.
이 겨울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 보내시고 새해 더 좋은 작품으로 만나기를 바라며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유희민 시민기자('할매국수'기획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