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1 (금)
-한국노총 소방노조, 소방공무원 3조 1교대 도입과 일과표 폐지 요구
2021년 11월 17일 김태원 한국노총 소방노조 수석부위원장은 한국노총 소방노조, 소사공노 등 노조가 참여하는 소방청 노사정책협의회에서 소방공무원의 ‘당비휴’ 근무 도입과 일과표 폐지 등 89건의 안건을 가지고 소방청과 협의에 나섰다.
김태원 수석 부위원장은 “소방공무원은 재난 현장 등 대국민 최일선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숭고한 직업이다.” 소방공무원들이 국민들에게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덜 받고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많은 제도가 개선되어야 하며, 소방공무원들의 근로복지가 개선되어야 명예․헌신의 소방정신을 가질 수 있다.“고 밝혔다.
황선우 부위원장(경기 위원장)은 ”경기도 (외근) 소방공무원 3,855명을 대상으로 근무 방식 선호도 조사 결과 구급대원 56.1%(477명), 구조대원 82.6%(388명), 화재진압대원 82.6%(2,108명)가 3조 1교대(당비휴)를 원하는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소방청도 전체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근무방식에 대한 조사를 거쳐 3조 1교대 근무 방식(당비휴)로 변경하고 일과표를 폐지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 이 자리에는 김태원 수석부위원장(경북 위원장), 황선우 부위원장(경기 위원장), 박석호 사무처장(전남 위원장), 우남철 강원 위원장이 참석했다.
박석호 사무처장은 ”한국노총 소방노조는 협의회 안건 이외에도 소방공무원 처우 개선을 위해 심신수련원 설계비 7억을 국회를 통해 확보 하고 현재 예산․결산위원회 통과만을 남겨 두고 있고, ‘재난․재해 현장에서 화재진압, 인명구조․구급 등 활동을 3년 이상 종사한 공무원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질병에 걸리는 경우, 인사혁신처장이 공무와 재해 사이에 상당한 인과관계가 없음을 입증하지 않는 한 공무상 재해로 인정하도록 하는 공상 추정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