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목소리 한 뜻 모아 한 곳 향해.... 아름다운 미평동, 아름다운 여수시 만들 것
미평동 9기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22일 여수시 장애인 종합복지관에서 봉사를 했다.
여수시 장애인 종합복지관과 미평동 주민자치위원회는 2017년 1월에 자매결연을 한 이후 꾸준한 봉사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9기 주민자치위원회의 평균 연령은 49세로 왕언니 민경자 위원, 황규엽 위원의 수년간 봉사활동 노하우와 팁을 알려주며 초짜 위원들의 실수와 함께 각종 야채 썰기를 시작으로 반찬 재료 준비와 배식, 설거지를 함께 하며 웃음꽃을 피웠다.
이날 김병국 전 8기 위원장은 고무장화와 고무장갑을 끼고 솔선수범 봉사에 참여했다.
이번 9기는 류갑선 전 동장이 발령 나기 하루 전까지 현 김수원 행정 복지 팀장과 함께 오가는 길에 동 주민 가게에 들러 오빠같이 형같이 때론 익살맞은 동생같이 소통을 나누며 동에 관심을 두게 끌어 주신 덕에 결성되었다.
9기 강형국 위원장은 “리어카 한 대를 끄는 일도 뒤에서 밀어줄 때 한결 수월해진다. 예를 들어 선두와 말미가 다른 방향으로 서로 당기기만 한다면 어떨까? 아마 결국엔 지쳐 리어카를 놓치고 말 것이다. 포지션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뜻을 함께한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임원들과 선배들이 앞에서 끌고, 뒤에서 후배들이 힘껏 밀어줄 때 목적지에 안전하게 도착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서로 힘을 모아 봉사하는 미평동 주민자치위원회의 뜻을 밝혔다.
작게는 주민자치위원회 선후배, 좀 더 크게는 각 동 단체와 시 관련 공무원, 더 크게는 대한민국 시, 도민과 정부가 한 목소리로 한 뜻을 모아 한 곳을 향해 각 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아름다운 미평동 아름다운 여수시 아름다운 대한민국이 될 것이다.
한편, 미평동 9기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7일 강형국 위원장을 추대하고, 부위원장 정성훈, 감사 최기태, 사무국장 구민호를 임명하고 출범식을 가졌다.
송정현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