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5 (월)
-근로발달장애인의 퇴근 후 활동을 통한 자립 위한 원예 전시회 마련 다육아트 수료증 수여식 가져
▲ 여수시장애인종합지원센터 홀씨나눔 원예프로그램 전시회 실시
여수시장애인종합지원센터(센터장 이경희)는 19일 죽림 다경아카데미에서 근로발달장애인과 함께하는 홀씨나눔 원예프로그램 전시회를 개최했다.
장애인할당고용제도(의무고용제도)로 장애인들의 취업이 확대되긴 하였으나, 대부분의 근로 발달장애인들은 단시간 일자리에 취업되어 퇴근 이후의 사회적 활동 범위가 넓지 않다.
이러한 이유로 정기적인 원예활동을 하고, 전시회를 개최하여 그 수익금으로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였다.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코로나로 인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참여자 이희○ 외 5명의 근로발달장애인들은 퇴근 후 20회기의 원예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다육아트를 배우고, 참여자들간의 관계를 돈독히 하면서 수료증을 수여하는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고 하였고, 참여자 김동○은 퇴근 후 원예활동을 통해 참여자들과의 활동으로 친구가 되어서 기쁘고, 예쁜 화분을 완성할때의 성취감으로 사회로 나아갈 자신감을 갖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다경아카데미 김다경 대표는 근로발달장애인들의 다육아트 수료증(한국힐링문화진흥협회)을 수여함에 있어서 장애인들의 숨어있는 재능을 발견하고, 자립의 동기부여를 수 있어서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라고 하였다.
▲ 참여자들이 원예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MG여천새마을금고, 다경아카데미, 동행빌리지, 장애인연합회, 비앤비라이프, 시민정원사, 무선컴퓨터 외 많은 분들이 따스한 마음을 보내주었으며, 근로발달장애인들의 원예프로그램 전시회를 관람하고 화분을 구매함으로 착한 소비의 힘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이경희 센터장은 "전시회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많은 근로발달장애인들이 퇴근 이후의 활동을 통해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전시회를 통한 사회참여 확대를 계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했으며, "차년도에도 전시회를 개최하여, 이른 퇴근 이후 갈곳이 없는 근로발달장애인의 재능을 발견하고 사회참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여수시장애인종합지원센터는 전화 한 통이면, 장애인에게 필요한 서비스나 자원을 제공할 수 있는 유관기관이나 단체 등을 연결해 주는 역할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장애인종합지원센터(유선: 061-807-4242, 화상: 070-7947-4242)로 문의하면 된다.
하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