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8 (목)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제12회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를 오는 25일 거북선공원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
다.
이번 행사는 여수시와 전라남도가 공동 주최하며, 여수다문화복지원이 주관한다.
외국인, 다문화가족, 유관 기관‧단체 관계자 등 900여 명이 참여하며, 개회식, 장기자랑, 문화체험 등이 진행된다.
본 행사에 앞서 천둥소리 ‘모듬북 공연’과 태국전통 무용, 나진어린이집 공연이 분위기를 띄운다.
개회식에서는 모범외국인과 유공시민 10명을 표창하고 감동 스토리를 소개하며 세족식도 진행한다.
행사장 주변에는 세계 전통음식체험,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팝콘‧화관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된다.
오후부터는 해양경찰교육원 의장대 축하공연과 외국인근로자‧다문화가족 장기자랑, 다문화사생대회 등이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행사에 참여한 모든 분이 화합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 한마당을 만들 계획이다”면서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여수시에는 외국인 680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시는 한국어 교육, 적응 상담, 통번역, 체험 등 다양한 외국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세계인의 날은 국민과 재한 외국인이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면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07년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