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1 (금)
-소아청소년(12-17세), 임신부 접종 본격화…미접종자 접종도
▲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10월 말까지 고령층(60세 이상) 90%, 성인(18세 이상) 80% 접종완료를 통해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이행을 준비하고 있다.
여수시(시장 권오봉)가 10월 말까지 고령층(60세 이상) 90%, 성인(18세 이상) 80% 접종완료를 통해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이행을 준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4분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소아청소년, 임신부까지 확대하여 실시하고, 추가접종(booster shot)을 통해 고위험군에 대해서도 보호를 강화한다.
시는 10월 중순부터 소아청소년 및 임신부에 대한 접종과 추가접종을 실시한다. 면역저하자(급성백혈병 등)와 고위험군(고령층, 의료기관종사자 등)부터 추가접종을 실시하고, 12월부터는 일반국민 대상으로 추가접종을 실시할 방침이다.
소아청소년(12-17세)은 4차 유행에 따라 확진자 수와 발생률이 증가함에 따라 감염에 따른 격리, 교육기회 감소 등을 완화하기 위해 4분기 접종 대상자로 분류됐다. 우선 시행됐던 국내 고등학교 3학년 접종은 감염예방효과가 95.8%로 나타났으며, 중증예방효과와 사망예방효과 모두 100%로 분석됐다. 16~17세는 5일부터, 12~15세는 18일부터 사전예약을 받는다. 접종은 16~17세는 오는 18일부터, 12~15세는 내달 1일부터 화이자 백신으로 시작한다.
임신부 사전예약은 8일부터, 접종은 18일부터 mRNA백신으로 시행한다. 사전예약 시에는 임신여부, 출산예정일 등을 입력하도록 해 의료진의 주의 확보 및 이상반응 모니터링 대응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단 접종 전 산모와 태아 상태를 진찰받고, 접종에 대해 충분히 안내를 받은 후 예방접종 받을 것을 권고한다.
또한 시는 시간경과에 따라 접종효과 감소, 돌파 감염 발생 등에 대한 고위험군 보호 등을 위해 추가접종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10월부터는 면역저하자 등을 시작으로 12월부터는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한 추가접종을 기본접종 완료 6개월이 지난 대상자에 대해 mRNA 백신으로 할 예정이다.
예약일자보다 빠른 접종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SNS나 위탁의료기관에 전화문의를 통해 잔여백신으로 접종이 가능하다. 단 소아청소년은 18일 이후부터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접종완료율을 최대한 끌어올려 감염 및 중증사망 예방, 변이대응을 도모해 위드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겠다”면서, “단계적 일상회복의 밑받침이 될 백신 접종에 전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9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 코로나19 예방접종의 시기가 겹침에 따라 접종간격에 제한을 두지는 않아 동시접종은 가능하지만, 충분한 의료진과의 상담 후에 접종일을 결정하고 다른 부위에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
김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