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2 (화)

여수 은현교회 2019년 1월 캄보디아단기선교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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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여수 은현교회 2019년 1월 캄보디아단기선교활동

캄보디아에 사랑과 나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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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촬영 충무고2학년 조하늘

여수 은현교회 아가페청소년부(중고생) 23명이 김성열 목사와 차기철 장로의 인솔로 3박5일 일정으로(2019년 1월 14일-18일) 캄보디아 프놈펜 이삭공동체로 단기선교를 다녀왔다.

 

 캄보디아에 있는 이삭공동체(대표:김기대선교사)는 2000년도에 설립된 자체NGO다. 공동체 생활을 통해 선교, 교육, 경제, 생태의 영역에 걸쳐 현지민들의 자립을 목표로 사역하고 있으며 배출된 현지 사역자를 통해 두 지역(끼리봉, 뜨러다봉)에 교회가 세워졌다.

 

 단기선교단은 일정동안 이삭학교(공동체) 및 두 지역교회에 세워진 유·초·중·고등학교 약 480여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문화사역(공연), 캠프사역(미니올림픽 등), 건축사역(페인트칠), 미용사역을 진행하였다. 단기선교단 출발 3일 전 프놈펜에서 발생한 건양대 봉사팀의 안타까운 사망사고로 인해 출발 전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으나 하나님께서는 단기선교단을 통하여 하나님의 역사를 써내려가셨다.

 

 이삭공동체 탐방을 통하여 구원은 교회 안에만 국한 된 것이 아니라 실제적인구원을 이루며 살아야 한다는 도전을 받았다. 자본주의도 공산주의도 해결하지 못한 가난의 문제를 하나님께서는 해결하셨다.(행4:32-35) 그리스도인은 세상과 교회를 이분법적인 사고로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영광을 위해 세상을 도구삼아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사명임을 깨달았다. 하나님께서 주신 성공과 기술을 가난한자들, 약자들과 나눔으로 낮은 곳으로 흘러가는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살기를 결단하는 시간이 되었다.

 캄보디아는 위생상으로 열악한 지역이다. 마켓에서 파는 생수조차 브랜드를 가려 마셔야 한다. 버스가 못 들어가는 지역은 먼지를 맞으며 트럭을 타고 이동했다. 모든 것이 열악하고 부족한 땅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제한됨을 깨달았다. 동시에 우리가 할 수 없는 모든 것들을 하나님께서는 하심을 단기선교를 통해 경험하였다. 나의 결핍은 부족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영역임을 청소년들이 깨닫게 되었다.

 

 더운 날씨와 열악한 숙소환경 등 감사와 즐거움을 느낄 여지가 없는 곳에서 청소년들의 미소가 캄보디아 어린아이들의 미소와 닮게 됨을 보게 되었고 그들의 입술을 통해 선교가 즐겁고 행복하다고 듣게 되었다.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을 따르며 하나님의 일을 할 때 세상이 줄 수도 알 수도 없는 평안과 기쁨을 누림을 단기선교를 통하여 청소년들이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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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는 아이들이 어느 곳에 가든지 많았고, 그 아이들은 남루한 옷과 맨발인 아이들도 있었지만 그 아이들은 초롱초롱한 눈으로 조그만 것에 감사할 줄 알고 기뻐했다. 캄보디아국가 정책이 미래 아이들에게 교육을 위해서 많은 투자를 한다고 했다. 우리는 어린 아이들의 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데 그곳은 풍부한 인적 자원이 그들의 미래를 행복하게 할 것 같다. 그리고 거기에 간 우리 청소년들은 가난하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행복한 모습으로 다가오는 그 아이들과 교제하며 기쁜 나눔과 섬김을 하며 큰 보람을 느꼈다.

 

 여수여고 1학년 허가영 학생은 “사랑스러운 아이들과 많은 시간들을 보내면서 한 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행복감을 느껴본 것 같다. 단기선교를 통해 관심도 없던 캄보디아를 자세히 알게 되고 사랑하게 되어 그 나라를 위해 기도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된 것 같아 뿌듯하다. 준비했던 것보다 더 많은 것들을 얻어간 것 같고, 선교는 하나님이 정말 기뻐하시는 활동이란 것을 경험을 통해 느끼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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