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4 (일)
-외국인주민과 한국의 고유명절의 풍성함을 함께 나누고 한국의 전통문화와 놀이 체험
여수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외국인주민통합지원센터는 지난 19일에 외국인주민 대상으로 추석맞이 잔치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주민과 한국의 고유명절의 풍성함을 함께 나누고 한국의 전통문화와 놀이 체험을 통해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 상호 소통할 수 있는 문화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외국인주민들은 명절음식 산적만들기, 윷놀이, 제기차기, 굴렁쇠 등 전통민속놀이 8종 체험과 한복 입기 체험 등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타국에서 맞는 명절의 외로움을 조금이나 달랬다.
지미자 센터장은 “외국인주민들이 한국의 전통 명절인 추석의 의미를 되새기고 건강하고 행복한 추석을 보내길 바란다. 이번 추석맞이 행사를 계기로 외국인주민들이 한국의 문화를 더욱 깊이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일상생활의 제약과 본국의 가족을 만나지 못하는 아쉬운 마음이 이번 행사로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량쉐팅(중국)은 “추석 문화체험활동을 마련해줘서 고맙다. 산적을 만들고, 한복을 입어볼 수 있어서 너무 재밌었고 한국전통 음식과 문화에 대한 많이 배웠다. 한국의 정을 느낄 수 있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여수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는 여수지역 외국인주민의 안정적인 정착 및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상담, 통번역지원서비스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 제공으로 외국인주민의 원활한 의사소통 및 지역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여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여수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061-692-4174)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
하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