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7 (수)
여수시의회(의장 서완석)가 환경오염에 대한 문제해결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의회는 지난 1월 해양미세플라스틱 오염에 대한 정책토론회에 이어 오는 5일 토양오염 방지를 위한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행기, 고희권 의원은 토양환경기술사이자 이학박사를 취득한 김수미 상무와 (사)한국건설환경협회 김진호 고문,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선임연구원 문소영 박사를 초청해 토양오염에 대한 이해와 문제해결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이날 정책세미나는 김행기 의원이 좌장을, 고희권 의원이 사회를 맡아 진행하며 문소영 박사와 김진호 고문, 김수미 상무 순으로 토양오염 방지에 관한 주제로 강의를 이어간다.
먼저 문소영 박사가 토양오염 조사제도의 이해를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갈 예정이다. 이어 김진호 고문은 오염토양 복원에 대해 환경 및 안전 관리 측면에서 다룰 계획이다.
김수미 상무는 토양정화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과정을 참석자에게 알기 쉽게 강의할 예정이다.
강의가 끝나면 종합토론을 거쳐 참석자들과 질의‧답변 시간도 갖는다.
김행기 의원은 “여수는 대규모 석유화학산단이 입지해 산단 내 여러 업체에서 발생하는 오염 물질이 대기뿐만 아니라 토양에 스며들고 있는 실정”이라며 “토양오염 방지를 위한 지자체의 노력과 관심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고희권 의원은 “시민들이 건강하고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토양오염 정화 사업에 대한 제도적 관리방안이 필요하다”면서 “토양오염을 제대로 이해하고 오염물질을 감소, 제거하는 방안을 시민 누구나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세미나 취지를 밝혔다.
한편 여수시의회 토양오염 정책세미나는 오는 5일 오후 3시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린다. 관심있는 시민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