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7 (수)
-헌혈 봉사 2백회 이웃 사랑 실천해온 여수 토박이 최태영씨~
-헌혈은 귀중한 생명의 힘
“여러가지 다양한 봉사 중에 헌혈 봉사를 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었나요?”
라는 질문에 최태영씨는 “젊은 시절 해병대 군 생활을 마치고 사회에 첫 발을 딛던 시기에 교통사고 현장에 있었다. 출혈이 심한 위급한 환자를 위해 긴급 수혈을 하게 되었다. 헌혈은 분초를 다투는 위급한 순간에 한 목숨을 살리는 귀중한 생명의 힘이 된다는 것을 몸소 체험했다.” 라고 했다.
15년 동안 지속적으로 헌혈 기증을 하면서 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 최태영씨는 헌혈 봉사 단체 ‘마음으로’ 회원과 함께 매월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헌혈 캠페인을 하고 있다.
생업인 푸드 트럭 ‘팔천순대’를 운영하면서 넉넉한 형편은 아니다. 그래도 헌혈이 필요한 환우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헌혈 증서를 가져오는 고객에게 찰순대 1인분(5천원)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최태영씨가 고객들게 받은 헌혈증서가 3백장을 넘어서고 있다.
그는 헌혈이 진정한 이웃사랑 실천의 시작이라고 생각하며 건강한 자의 특권이라고 말한다.
헌혈뿐만 아니라 건강상 이유로 헌혈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도 참여할 수 있도록 ‘마음으로’ 회원들과 함께 헌혈 캠페인을 하며 이웃 사랑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강재경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