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7 (수)
전라남도는 민원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원활한 제도 개선 추진을 위해 ‘2019년 민원행정 및 제도개선 추진계획’을 마련, 도민 모두가 행복한 포용 민원서비스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21일 밝혔다.
민원행정 및 제도개선 추진계획은 살핌과 신뢰, 공감행정 실천이라는 3대 테마과제를 토대로 마련됐다. 수요자 중심의 민원서비스 제공과 공정하고 신속한 민원처리, 민원서비스 개선 및 민원공무원 역량 강화 분야에 대해 12개 항목 47개 세부 추진과제를 정했다.
이에 따라 쌍방향 소통 채널을 확대해 도민 누구나 쉽게 도정에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창구가 마련된다.
도민청원과 제안코너를 통합해 모바일에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웹 환경을 개선하고, 1박 2일 민박간담회와 민생현장 간담회를 확대해 생생한 도민의 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도민의 생명․안전과 관련된 긴급민원은 보다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내부 보고체계를 정비하기로 했다. 안전사고의 징후, 전문가 의견 등이 첨부된 민원이나, 지체 없는 대응이 필요한 위급한 민원은 복잡한 내부절차를 거치지 않고 바로 기관장에게 직보해 신속하게 처리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민원 조정 및 고충민원 처리기능도 강화한다. 복합민원, 집단민원, 소외계층과 관련된 민원 등은 관련 부서와 협업체계 구축을 통한 고충처리반을 구성해 민원인 의견을 듣고, 현장을 확인해 신속하게 해결키로 했다. 다양한 분야의 의견 수렴이 필요한 경우 민원조정위원회를 개최해 조정․중재하는 등 열린 민원해결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
사회적 배려 대상 정부 민원서비스도 확대한다. 여러 기관의 출산 지원 서비스를 한 번에 신청하는 ‘행복출산’, 사망신고 시 금융·토지·연금 등 상속재산을 한 번에 조회하는 ‘안심상속’에 이어, 다양한 임신 지원서비스를 빠짐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든든임신’ 서비스(가칭)를 추진할 예정이다.
김재성 전라남도 도민행복소통실장은 “민선7기 김영록 도지사는 취임 이후 현장소통을 통한 도민 제일주의를 강조하고 있다”며 “도민 한 분 한 분을 소중하게 모시는 촘촘하고 따뜻한 민원서비스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