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7 (수)
전라남도는 발달장애인 가족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가족의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한 ‘발달장애인 가족휴식지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오는 22일까지 사업 수행 기관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발달장애인 가족휴식지원사업’은 보건복지부와 전라남도가 함께 추진한다.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휴식, 여가, 교육, 상담서비스와 일시적으로 발달장애 자녀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2천만 원이 증액된 총 1억 2천만 원을 지원한다.
사업 프로그램은 ▲여행지원-힐링캠프, 테마여행 ▲거주지지원-돌보미가 발달장애인 가정 또는 돌보미 가정에서 돌봄 지원 ▲부모교육-발달 장애인 자녀의 생애주기별 교육이다.
지난해 1억 원의 예산을 들여 추진, 총 437명(발달장애가족 253명, 발달장애인 113명, 돌보미 71명)이 참여했다. 16개의 힐링․돌봄 프로그램을 통해 발달장애 가족과 자녀들은 여가, 체험, 테마여행 등 휴식시간을 가졌다.
사업 수행기관 자격은 공고일 현재 휴‧폐업 업무정지 등 결격사유가 없는 기관으로서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 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에 의한 연구기관, 고등교육법에 의한 대학 또는 전문대학, 기타 법률에 따라 설립된 법인으로서 발달장애인 가족지원과 관련된 사업 수행이 가능한 기관이다.
손선미 전라남도 장애인복지과장은 “모든 장애인 가족들이 어렵지만,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발달장애인 가족이 체감하는 심리적 부담감은 다른 장애가족들에 비해 클 수밖에 없다”며 “휴식지원을 통해 조금이나마 양육 부담의 짐을 내려놓고 건강한 가족으로 회복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응모를 원하는 기관이나 법인은 전라남도 장애인복지과(061-286-5622)로 문의하면 보다 상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