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7 (수)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박종수)이 신학기를 맞아 홍역·수두 등 감염병 주의를 당부했다.
12일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홍역과 수두는 급성 발진성 바이러스 질환이다. 전염성이 매우 높고, 영유아 및 초등학생에서 많이 발생하므로 신학기에 입학하는 아동들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
2019년 현재 홍역은 전남 3명을 포함해 전국 77명, 수두는 전남 795명을 비롯해 전국 1만 6천360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홍역·수두는 예방접종 효과가 뛰어나므로 초·중학교에 입학하는 아동은 예방접종 실시 여부를 확인,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다면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좋다.
이밖에 확인해야 할 예방접종은 초등학교 입학생의 경우 DTaP 5차, IPV 4차, MMR 2차, 일본뇌염 불활성화 백신 4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 등 4종이다. 중학교 입학생은 Tdap(또는 Td) 6차, HPV 1차(여아만 해당) 등 2종이 있다.
신미영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조사과장은 “홍역과 수두 등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접종 시기에 따른 올바른 백신 접종과 마스크 착용, 소매로 가리고 기침하기 등 기침예절 준수,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등 손 위생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