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7 (수)
전라남도는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 방안을 모색하고 대학과 대학생이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는 ‘대학 자율역량강화 프로그램’을 공모해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대학 자율역량강화 프로그램’ 공모는 2018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되지 못한 전남지역 8개 대학을 대상으로 한다. 지역 인재 육성, 대학 및 대학생 역량 증대, 교육․연구, 지역사회 협력․기여 방안 등을 주제로 대학에서 자율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추진하면 된다.
전라남도는 4월 30일까지 대학으로부터 프로그램을 접수, 5월께 전문가 심의와 평가를 통해 총 5억 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한다.
지원사업을 통해 대학․지자체의 협력 우수모델을 만들어 2020년 정부합동평가 및 대학기본역량진단에 대응하고, 사업 성과분석 결과에 따라 전남지역 모든 대학으로 공모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성훈 전라남도 희망인재육성과장은 “지역 대학은 지역 인재 육성의 요람이자 경제․문화․산업 형성의 중심축임에도 현재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침체와 인구 유출을 막고, 지역사회와 대학의 연계․협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향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