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1 (금)

알고 나면 보인다! ‘2024 환경체험프로그램. 함께하는 에코여행’으로 환경 문제 체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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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알고 나면 보인다! ‘2024 환경체험프로그램. 함께하는 에코여행’으로 환경 문제 체험 나서

24~25일, 거제도·통영 일원 생태 환경 견학과 기후위기 교육 진행
‘해양 쓰레기’ 포스터 만들기, 해양 생태 관찰 등 체험 위주 환경 교육

-24~25일, 거제도·통영 일원 생태 환경 견학과 기후위기 교육 진행

-‘해양 쓰레기’ 포스터 만들기, 해양 생태 관찰 등 체험 위주 환경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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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에코여행’ 단체 사진


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서금열)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탄소중립실천연대가 주관한 ‘2024 환경체험프로그램. 함께하는 에코여행’이 7월 24~25일 양일 간 진행됐다.


여수양지초등학교(교장 배도원) 학생들 20명과 함께 거제와 통영 일원에서 진행된 이번 에코여행은 청소년들이 자연의 소중함, 공존하는 삶을 배우고 조사와 관찰을 통해 지구를 위한 지속 가능하고 책임 있는 의식을 함양하는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됐으며,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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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중인 여수양지초 학생들


첫 날 거제도에 도착해 물놀이를 즐긴 학생들은 저녁 식사 후 (사)탄소중립실천연대의 제1기 탄소중립환경강사들과 함께 ‘해양 쓰레기’를 주제로 한 부채 포스터 만들기 활동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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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쓰레기’ 부채 포스터 만들기 활동


강하율(6학년) 학생은 “몇 년 전 코에 빨대가 박힌 거북이를 봤다”며, “거북이의 눈물에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로 가득 찬 바다의 모습을 표현했다. 사람들이 버리는 쓰레기로 바다 생물이 고통스러워진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심예진(5학년) 학생은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이 바다를 쓰레기통으로 만들었다”며, 쓰레기로 가득 찬 바다에 바다 생물이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이 줄어들었다. 깨끗한 바다를 돌려줘야 한다”고 작품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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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부터)심예진(5), 한하빈(5), 고윤하(5), 이주하(5) 학생과 학생들의 작품

 

이튿날 외도로 떠나 바다 위에 버려진 수많은 플라스틱 쓰레기를 직접 목격하며 해양 오염의 심각성을 체감하고,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해금강의 주상절리와 자연 경관을 관찰하며 도시와는 다른 자연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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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에코여행’ 단체 사진


이번 에코 여행에 참여한 김태민(6학년) 학생은 “이번 여행을 통해서 즐거운 점도 있었지만, 기후 변화로 인한 더위와 환경의 변화를 경험했다”며, “지구온난화와 쓰레기 문제로 생긴 피해가 우리 사람들에게도 돌아온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하며 여행 소감을 남겼다.


배도원 교장은 “기후변화 시기에 환경에 대한 교육은 아이들의 생존과 문제 해결 능력 향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하며, “생태 환경 체험과 기후변화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생태 감수성과 문제 의식 형성에 힘써 주신 교육지원청과 선생님들께 감사의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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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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