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7 (수)

전남 곳곳서 100년 전 ‘그날의 함성’ 울려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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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곳곳서 100년 전 ‘그날의 함성’ 울려퍼진다

전남도, 3월 1일 출정식 시작 42일간 독립만세운동 재현

전남 22개 시군 전역에서 100년 전 그날의 함성이 다시 울려 퍼진다.

 전라남도는 오는 31일 출정식을 시작으로 411일까지 42일간 22개 시군에서 3·1 독립만세운동을 재현한다고 27일 밝혔다.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100년 전 그날, 전남 전역에서 들불처럼 타오른 독립만세 함성을 재현해 호국정신을 되새기고, 전국적인 붐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현행사 슬로건은 우리의 대한독립염원, 의향 전남에서 이루다이다. 의향 전남의 외침이 전국으로 퍼져 마침내 미래 희망을 꿈꿀 수 있는 대한민국을 이뤄낸다는 의미를 담았다.

 31일 전남도청 만남의 광장에서 독립유공자 및 유족, 보훈단체, 주요기관·단체장,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1 독립만세운동 출정식을 갖고 대한독립만세의 외침을 시작한다.

 출정식에서는 김영록 도지사가 독립의 횃불에 불씨를 붙여 군중에게 전달하고, 김대중 동상 야외무대까지 만세운동 행진을 펼친다. 행사 마무리 무대에서는 의향 전남의 호국정신을 되새기고, 미래 실천을 다짐하는 이제 우리는 선언문을 낭독한다. 목포지역에서 만세운동을 주도했던 목포 정명여고에서는 애국가 퍼포먼스를 준비해 밝고 긍정적인 기운을 전남도민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전남지역 22개 시군에서는 31일부터 411일까지 당시 만세운동이 일어났던 날짜에 맞춰 대한독립만세함성을 이어간다. 특히 323일 목포에서는 독립의 횃불 전국릴레이 행사와 연계해 만세운동 재현행사를 갖고 독립역사의 길 투어’, ‘31만세운동 재현 상황극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시군 독립만세운동 재현은 411일 함평에서 마무리된다.

 박종열 전라남도 자치분권과장은 올해 100주년 되는 해이니 만큼, 다양한 기념행사를 통해 의향 전남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호국 분위기가 널리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호국역사의 숨결이 흐르는 자랑스런 전남을 주제로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60개 사업에 136억 원을 투입한다. 기념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의향 전남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미래 100년 전남행복시대를 열겠다는 방침이다.

시군별 만세운동 재현행사 일정

시군

일시

장소

비고

출정식

(무안)

3.1.() 12:00

전남도청 만남의 광장

 

목포

3.23.() 10:00

목포정명여자고등학교~목포역

 

여수

3.10.() 09:30

이순신광장~해양공원

 

순천

3.19.() 09:30

문화예술회관~청소년수련관

 

나주

3.15.() 14:00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광양

4.1.() 11:00

광양읍 5일 시장

 

담양

3.1.() 09:50

여성회관 앞 다목적 광장

 

곡성

3.1() 10:00

3.1운동 기념공원~곡성군청

 

구례

3.8() 11:00

5일시장주차장

 

고흥

3.6() 11:00

현충공원~고흥읍 시가지

 

보성

3.1() 10:30

채동선음악당~벌교역광장

 

화순

3.1() 11:30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실내체육관

 

장흥

3.15() 10:00

군청앞 광장

 

강진

4.4() 11:20

강진읍시장~강진아트홀

 

해남

3.1() 10:00

군민광장

 

영암

3.1() 11:00

영암공원~영암읍오일시장

 

함평

4.11() 14:00

함평 상해임시정부복원청사

 

영광

3.1() 10:30

영광향교

 

장성

3.1() 10:00

장성공원~장성읍 시가지

 

완도

3.15() 13:00

완도해변공원

 

진도

3.7.() 09:30

진도 조금시장~철마광장

 

신안

3.18() 10:30

장산면 노거수림~장병준 기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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