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6 (화)
-코로나로 빈부격차 등 위기 드러나…정책전환 절실
> 민덕희 여수시의원
빈부격차 심화 등 코로나 위기로 드러난 사회의 취약성을 포용도시 정책을 통해 보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민덕희 여수시의원은 지난 9일 제215회 정례회에서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더욱더 단단한 도시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서는 포용도시를 위한 정책 전환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기존의 가치로는 살기 좋고,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갈 수 없다”며 “개발과 성장, 행정 성과주의적 가치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시가치를 만들어갈 수 있는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포용도시로 전환하기 위해 필요한 것으로는 △도시를 모두를 위한 공유재로 인식하려는 사고의 전환 △도시를 문제의 해결책으로 인식 △도시문제의 해결이 모두의 책임이라는 공감 △적극적이고 세세한 행정 등을 언급했다.
민 의원은 “우리의 취약성을 보완하고 닥쳐올 충격에 견고하게 견뎌낼 기반을 다지는 일을 더 이상 늦춰서는 안 된다”며 “사회적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짜고 신뢰의 위기를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 의원은 이날 여순사건 진상규명과 관련해서 ‘1019 버스’ 운행과 ‘1019 전문강사’ 양성 등을 제안하기도 했다.
송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