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6 (화)
-권오봉 여수시장, 11일 산단 기름유출 복구현장 찾아 철저한 복구 작업 당부
-12년째 이어온 상암천 생태복원 노력에 찬물을 끼얹어
-여수국가산단의 연 이은 사건 사고에 마을 주민들의 불안감 극에 달해
▲ 권오봉 여수시장이 지난 11일 오후, 산단 기름유출 복구현장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더이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복구 작업을 당부했다.
10일 오전 여수시 낙포동 소재 카본블랙 공장에서 약 130(ton)의 원료유가 탱크로부터 유출되었다.
해당 사고는 낙포동 공장 내에서 정비보수 후 가동 중 원료유 저장탱크 배관의 원료유가 굳어져 고착된 현상이 해소 되면서 탱크가 넘쳤으나 수위 측정기(Level Sensor)의 오작동으로 넘치는 사항을 인지하지 못해 발생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권오봉 여수시장이 지난 11일 오후, 산단 기름유출 복구현장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더이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복구 작업을 당부했다.
한편, 상암천 인근 주민은 “상암천은 호랑산에서 발원하여 상암동을 지나 낙포해안으로 유입되어 광양만으로 흐르는 지방2급 준용하천으로 12년째 삼일동 주민들과 민.관.기업들이 하나되어 상암천 생태 복원에 앞장서고 있다”라며 “연 이은 여수국가산단의 크고 작은 사고로 인해 인근 마을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이에 따른 철저한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라고 주장했다.
김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