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6 (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평화의 마음’ 심어주기 위해
-시상식도 비대면으로 : 상장 우송, 장학금 송금
(사)세계여성평화그룹 광주전남 지부(IWPG, 광주전남지부장 이서연)는 지난달 26일 온라인으로 ‘제3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예선대회를 개최했다.
‘평화야 친구하자!’라는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광주, 목포, 여수, 순천, 광주남 5개 지부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750여명이 참가했다. 예선대회가 끝난 후 심사를 거쳐 10일 온라인으로 IWPG 광주전남지부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세계 평화 시대의 주역이 될 우리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전쟁으로 인한 아픈 역사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지구촌 전쟁종식 세계평화를 함께 이루고자 하는 ‘평화의 마음’을 심어주기 위해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했다.
대회 주제로는 ▲지구촌 전쟁종식 ▲인류의 공존 ▲소통 ▲인류 회복 등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전쟁종식을 소망하고 평화문화 전파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품을 그려냈다.
최우수상을 받은 김혜원(목포정명여자고등학교, 18세) 양의 작품은 평화에 대한 메시지가 잘전달 되도록 표현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양은 “전쟁의 아픔을 겪고 있는 가정에 평화의 상징 비둘기를 그려 평화가 하루빨리 이루어졌으면 하는 소망을 표현하였고, 지구촌에 전쟁이 없는 평화의 세상이 오기를 바란다”며 그림을 설명했다. 최우수상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장학금 각 20만원씩, 우수상 수상자들에게도 소정의 장학금이 주어진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그림을 통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 나라사랑, 평화사랑의 마음을 갖게 된 시간이며, 참가 학생들과 함께 옆에서 지켜본 어머니들의 호응도 뜨거웠다.
이서연 광주전남 지부장은 “전 세계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온 인류가 바라고 꿈꾸는 평화의 세상을 향한 열망은 어느 누구도 막을 수가 없는 일이다. 미래 꿈나무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세상을 바꾸는 놀라운 능력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라며 “평화의 소망을 담은 그림이 하나하나 모여지면 큰 힘을 발휘한다는 것을 잊지 말고 즐겁고 행복한 기억을 채우고 무한한 상상력을 펼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심사는 前 전남여성작가협회 부회장 손차영, 서양화가 김용궁, 서양화가 민명화 미술전문 심사위원이 맡았다. 이들은 “평화와 번영의 시대에 맞추어 학생들에게 나라사랑 평화사랑의 정신을 함양하는 소중한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심사 소회를 밝혔다.
대회 시상은 초.중.고 부문으로 나눠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입선, 특별상이 수여됐다.
광주전남 대회에서 뽑힌 작품들은 특별상으로는 IWPG광주전남 지부장상, 임정호 사단법인 한국예총전라남도연합회장상, 김은옥 전남여성작가협회장상, 김창원 사단법인 한국해양환경안전협회 중앙회장상, 김종식 목포시장상, 홍경수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순천지회장상, 박숭봉 새목포일보 지부장상으로 시상했다.
예선 최우수상 작품은 IWPG 본부로 우송, 대한민국 예선 2차 심사 대상에 오르게 된다. 이후 세계 각국에서 보내온 작품들과 다시 겨루게 된다. 본선 시상식은 10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IWPG는 유엔글로벌소통국(UNDGC)과 유엔경제사회이사회(UNECOSOC)에 등록되어 있는 세계적인 여성 NGO단체다.
박도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