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6 (화)

여수 ‘섬마을 경호초등학교 학생 골프 전남도 대표 선발’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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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섬마을 경호초등학교 학생 골프 전남도 대표 선발’ 쾌거

-‘전라남도 도지사배 골프 대회’에서 초등부 여자1위, 남자 1위 차지
-미래에셋 세이지우드 여수경도가 후원한 여수 2개 초등학교 골프 인재 육성 MOU가 거름이 돼

-‘전라남도 도지사배 골프 대회’에서 초등부 여자1위, 남자 1위 차지

-미래에셋 세이지우드 여수경도가 후원한 여수 2개 초등학교 골프 인재 육성 MOU가 거름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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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여수 경호초등학교 윤예은(경호초 6학년)양, (우)주하성(경호초 5학년)군

 

 

여수 소재의 전교생이 41명 남짓인 작은 섬마을 학교 경호초등학교에서 골프 도 대표 선수가 2명이나 나와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4일부터 열린 ‘전라남도 도지사배 골프 대회’에서 여수 경호초등학교 윤예은(경호초 6학년)양과 주하성(경호초 5학년)군이 초등부 여자 1위와 남자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소년체육대회 도 대표 선발전을 겸하고 있어 두 학생 모두 초등부 골프 부문 도 대표로 선발되어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하게 되었다. 


주하성 학생은 "부모님께서 골프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항상 챙겨주셔서 너무 고맙고 기대하던 도 대표가 돼서 너무 기쁘다"며 전 세계가 주목하는 골프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진정은(45) 선생님은 "작은 섬마을 학교에서 도 대표가 2명이나 배출이 된 것은 너무 큰 영광이다"며 "도 대표 선수들이 앞으로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전 세계에 이름을 날리는 선수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하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경호초등학교는 학생 수가 점점 감소해 폐교의 위기에 놓여 있었지만 학교특색교육으로 골프를 실시하고 친환경적인 생태교육프로그램(ECO-스쿨)을 운영하면서 육지에서 섬으로 배를 타고 등교하는 전학생과 신입생이 계속해서 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주하성 선수는 1학년 때부터 육지에서 배를 타고 등교하고 있으며 윤예은 선수도 골프와 학업 두 마리의 토끼를 잡기 위해 4학년 때 경호초등학교로 전학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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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여수 경도리조트를 운영했던 전남개발공사는 15년 10월경 경도CC 클럽하우스에서 상암초(교장 오만기)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30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경호초(교장 신제성)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해당 협약에 따라 전남개발공사와 미래에셋 세이지우드 여수경도는 양 초등학교의 골프 꿈나무들이 경도CC 골프장을 이용하며 레슨을 받을 수 있도록 후원해 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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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 경호초등학교 유병칠(57) 교장

 

 

경호초등학교 유병칠(57) 교장선생님은 "학교와 여수교육지원청, 미래에셋 그룹에서 교육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느라 많은 노력을 했는데 그 결실을 본 것 같아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런 골프 유망주들이 많이 나오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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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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