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8 (목)

진흙탕 총선, 불공정 공천 논란과 함께 연이은 공천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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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탕 총선, 불공정 공천 논란과 함께 연이은 공천 취소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손훈모 후보 공천 취소
서울 강북을은 재경선, 순천·광양·곡성·구례갑은 김문수 후보 공천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손훈모 후보 공천 취소

-서울 강북을은 재경선, 순천·광양·곡성·구례갑은 김문수 후보 공천

 

[크기변환]민주당 손훈모 후보 공천 취소 비판 나선 손 후보 측과 지지자들.jpg

▲민주당 손훈모 후보 공천 취소 비판 나선 손 후보 측과 지지자들


총선을 약 3주 정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정치권에서 공천이 번복되는 일이 끊이지 않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는 16일 목함 지뢰 피해 용사에 대한 거짓 사과 등 막말 논란을 일으킨 서울 강북을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한 공천 무효와 함께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손훈모 후보에 대해서도 ‘경선 부정’을 사유로 공천을 취소했다.


이에 재경선을 치르는 서울 강북을과는 달리 경선에서 탈락했던 김문수 후보가 공천에 인준되며, 손훈모 후보 측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손훈모 후보에 대한 ‘경선 부정’ 논란은 경선 경쟁자였던 김문수 후보가 ‘이중 투표 유도’ 의혹을 제기하면서 불거졌으며, 이에 대한 김문수 후보의 이의제기가 민주당 최고위를 통해 수용되며 손훈모 후보의 공천 취소로 이어졌다.


하지만 손훈모 후보는 이중투표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당 윤리위가 순천을 방문해 조사를 했다는 것에 대해 “감찰하러 순천에 내려온 감찰단은 저를 만난 적도 없고 휴대폰 제출도 요구하지 않았으며 상대방 김문수 후보의 최측근들만 만나고 올라가서 일방적인 결과를 당에 보고한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손 후보의 공천 취소가 결정된 16일 오전 손 후보와 지지자들은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앞에서 민주당의 결정에 대한 비판 시위를 진행, 손 후보는 18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서 1인 피켓 시위로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이 그 어느 때보다 혼란스러운 가운데 여야 모두 불공정 공청 논란과 함께 연이은 공천 취소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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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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