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도서관 옥상(3층)에서 19(목) 19시에 작은 음악회 및 별 이야기와 시낭송이 어우러지는 ‘별 헤는 밤 시 낭송회’가 열린다.
독서의 달을 기념하기 위해 <내 영혼을 움직인 시>라는 주제로 열리며 시민과 학생들 그리고 물꽃시낭송회의 참여로 초가을 낭만이 있는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여수에서 시낭송 문화를 주도하며 시민들에게 시낭송을 널리 알리면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물꽃시낭송회의 꾸준한 참여가 주목 받고 있다.
2010년 창립된 물꽃시낭송회는 시로 읽는 아름다운 세상, 사람들에게 시의 생명을 전하고픈 사람들의 모임이다. 우리 삶이 시, 또한 시가 곧 삶이되기를 갈망하며 많은 사람들 마음에 시의 감동이 전해지기를 바라는 취지로 만들어진 모임이다.
물꽃 시낭송회 우동식 회장은 “회원들과 별 헤는 밤 시낭송회 꾸준히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 감동이 있는 장이 자주 열려 더 많은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이다.”며 참여 취지를 밝혔으며 여수시 관계자는 “고병문 선생의 별자리 이야기를 들으며 밤하늘의 별을 올려다보는 시간도 시민들에게 가을밤의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시립국악단의 무용과 함께 색소폰 연주와 노래로 꾸며진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고 하며 한려지역아동센터에서 공부하며 시낭송을 배운 아이들과 일반 시민들의 무대가 함께 한다. 가을 초입에 음악과 시와 별 그리고 마음에 담을 수 있는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시간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하여 가을밤의 정취를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주명숙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