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 부서장 등 30여 명 참석, 상황판단회의 열고 부서별 대처 상황 점검
-권 시장, 시민 안전과 재산권 보호 중요 해안가 주택, 사회복지시설, 건설현장 등 취약지 예찰 강화’ 주문
여수시가 제13호 태풍 ‘링링’의 북상에 따라 지난 5일 오후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부서별 대처 상황을 점검했다.
권오봉 시장이 주재한 이번 회의에는 여수시 부시장과 22개 부서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부서별 태풍 전망 및 대비 계획 보고, 대책 논의, 시장 당부 순으로 진행했다.
여수시는 6일 오후 6시 전후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시민에게 마을방송을 통한 행동요령 홍보와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경찰서, 소방서 등 관계 기관과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고, 급경사지, 대형공사장, 저지대 상습 침수지역 등에 대한 사전 예찰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재해 피해지역 발생 시 재난대응 표준매뉴얼에 따라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응급복구와 긴급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시민의 안전과 재산권 보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해안가 주택, 사회복지시설, 건설현장, 지하도 등 취약지에 대한 사전 안내와 상황 파악에 만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태풍이 6일 저녁 9시 서귀포 남서쪽 약 280km 해상에 진입한 후 7일 오전 동해상을 지나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빠져나갈 것으로 관측했다.
최향란기자